생선 뼈를 닮은 식물, 피쉬본 선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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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뼈를 닮은 식물, 피쉬본 선인장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8.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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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쉬본 선인장은 지그재그로 자라는 잎과 곧은 줄기의 모양이 생선 뼈와 비슷하다 해 이름 붙여졌다. 미역 줄기 같기도 한 이 식물은 일반적인 선인장에 비해 몸통의 두께가 얇고 매끄러운 표면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비슷한 형태의 식물에 비해 피쉬본 선인장은 물결치는 잎의 가장자리가 둥글둥글하다. 

피쉬본 선인장은 일반적인 선인장에 비해 몸통의 두께가 얇고 매끄러운 표면을 가진다. 
 

 

 

관리 방법
피쉬본 선인장은 직사광선보다는 은은한 간접광이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적절하다. 멕시코 열대우림이 원산지이므로 온도는 15~25℃의 온화한 환경이 좋으며, 겨울철에는 꼭 따뜻한 실내에 두어야 한다. 또한 피쉬본 선인장은 여느 선인장처럼 과습을 주의해야 한다.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층을 만들고, 잎이 쭈글쭈글해지거나 힘이 없을 때 물을 줘야한다. 그러나 피쉬본 선인장은 다른 선인장과 비교하면 물을 요구하는 양이 많으므로 식물의 상태를 관찰하며 물을 공급해야 한다.

새로 난 신초는 그대로 두어 풍성하게 길러도 되고, 충분히 자란 후 잘라내어 번식시킬 수도 있다. 

 

번식 방법
선인장은 대체로 생장이 느리지만 피쉬본은 빠른 편이다. 그러나 본 식물체의 성장보다는 식물체의 밑부분에서 새로운 잎이 자주 뻗어 나오는 성장이 크다. 새로 난 신초는 그대로 두어 풍성하게 길러도 되고, 충분히 자란 후 잘라내어 번식시킬 수도 있다. 잎을 소독한 가위로 잘라내고, 절단 부위가 마르도록 며칠 둔 후 삽목한다. 잘라낸 잎을 심을 때는 식물체가 뿌리를 충분히 내려 흔들리지 않도록 깊게 심는 것이 좋다.  

 

 


김우영 연구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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