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선물이 올 추석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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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선물이 올 추석 트렌드
  • 김예지
  • 승인 2022.09.20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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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가위 명절선물전

추석 명절선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한가위 명절선물전”이 지난달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2009년부터 올해 14주년을 맞이해 벌써 26번째 열린 이번 박람회는 명절선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와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제조한 상품들을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바뀐
명절선물 문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명절 문화뿐만 아니라 명절 선물도 변화했다. 과거에는 저렴한 가격의 선물을 대량으로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다소 가격대가 높아도 소량을 알차게 준비하는 것이 트렌드이다. 
이번 박람회 역시 대표적인 명절 선물이었던 과일·한과세트보다 농산물을 가공하여 만든 건강식품, 영양제, 술 등의 형태로 값비싼 선물들이 주를 이뤘다.
부대행사로는 관람객 경품행사, 실속 있게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영란선물 특별관’, 실시간 방송 판매 등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만한 다양한 이벤트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6차 산업 인증업체의 다양한 부스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 만난 한 영농조합 대표는 “매년 참가했지만 이번 8월 수해로 인해 올해는 소비자들의 구매율이 저조한 편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 참가업체 상품들은 오프라인 전시는 종료됐지만, 온라인 쇼핑몰 ‘명절선물쇼핑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부스를 운영한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아산시 농업인들이 직접 농산물을 가공하고 판매하는 브랜드 ‘아산담은’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유일하게 지자체 부스를 운영한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아산시 농업인들이 직접 농산물을 가공하고 판매하는 브랜드 ‘아산담은’을 선보였다.

농업인 식품가공 창업지원 
‘아산담은’, 판로확대 기대

약 250여 개 참여업체 중 유일한 지자체 부스를 운영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아산담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참가했다. ‘아산담은’이란 아산시 농업인들이 농산물을 직접 가공하고 판매하는 먹거리 브랜드로 농업인들의 가공 창업지원을 하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과채주스, 쌀조청, 생들기름 등이 있다. 오프라인으로 관내 학교 급식 지원센터와 로컬 매장에, 그리고 온라인으로는 ‘아산 맑은 몰’에서 납품된다.
이번 행사에서 농업기술센터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 상품들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농식품정책팀 관계자는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판매량으로 올해의 동향을 살펴본 뒤 내년에는 재정비해서 더 많은 농가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재참가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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