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출하면적 전년 대비 10% 감소 토마토, 재배면적 지난해보다 증가
상태바
참외, 출하면적 전년 대비 10% 감소 토마토, 재배면적 지난해보다 증가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09.22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덧 9월을 맞이하여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느껴집니다. 가을의 풍성한 수확과 결실이 올 추석에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금년 추석은 지난해 보다 빠른 10일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연휴가 잡혀 있습니다. 금년 여름 날씨는 기온이 높고 집중 호우로 농작물 재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농민의 땀과 정성으로 시장에는 소비자를 기다리는 맛있는 과채류가 출하중입니다. 추석을 앞둔 9월 도매시장 과채류 수박, 참외, 토마토의 산지정보와 소비동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수박, 소비량 ↓ 전망
먼저 제수용품 수박은 주 출하지역인 충청지역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고품질 수박 출하가 예상되며, 산지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약 3% 감소하였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충청지역은 노동력 부족으로, 영남 및 호남지역은 메론, 고추 등 타 품목 전환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습니다. 산지 작황상태는 7월 하순부터 강수량이 많고 일조량이 부족해 병, 바이러스 발생이 많아 현재 좋은 편은 아니나 일기 상태가 개선되면 호전 될 것으로 전망 합니다.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지난달은 고온다습한 날이 이어지며 수박 소비가 많았으나, 9월 가정 소비량은 감소가 예상되며, 추석 제수용 수요는 많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시장 반입량 감소로 상순에는 시세 상승이후 중순 이후부터는 약보합세가 전망됩니다.

 

 


참외, 소비 감소 될 것으로 전망
참외 9월 주 출하지역을 살펴보면 김천지역이 40%로 가장 많으며 그 외 지역(성주, 고령, 안동)이 60%정도 출하 예상됩니다. 참외 출하면적은 전년 대비 10% 감소했는데 이는 주산지 바이러스 및 병해충 피해로 조기종료 농가가 많고 샤인, 양파, 마늘로의 타 작목 전환 등의 원인으로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감소했습니다. 현재 참외 작황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며 병충해(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발생농가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추석 출하를 위해 전년보다 출하를 연장하려는 농가가 일부 있으나 상품성은 잦은 화방교체 및 기온상승에 따른 하우스내 기온상승으로 품질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과 비중이 감소하고 중소과 비중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9월 소비동향은 고온에 따른 품질하락과 여름과일이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는 감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상순경 제수용 및 선물용 대과 위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 합니다. 

 

 


토마토, 생산량 ↓ 전망
9월 토마토 주 출하지역은 강원권 철원, 횡성, 인제, 정선, 양구, 홍천과 전라권 장수, 진안  그리고 경상권 합천 등에서 주로 출하되고 방울토마토 및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충북 진천,음성,부여지역과 강원 춘천, 경기 오산, 평택지역에서 출하가 전망됩니다. 일반토마토 재배면적은 강원지역과 호남지역에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였으며, 원형 방울토마토는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전환되면서 재배 면적이 감소했습니다.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강원지역은 전년대비 증가하였으나 주산지인 충청지역에서 작목(메론)전환으로 지난해 대비 감소됐습니다. 작황상태는 강원과 충청, 호남지역은 장마와 고온에 따른 일조량 부족, 고온다습한 환경 등 기상 악화로 착화 및 생육이 불량하여 전년 대비 단수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재배면적은 지난해 보다 증가하였으나 고온다습한 일기로 생육이 부족하여 9월 토마토 생산량은 전년대비 감소가 전망됩니다. 토마토 소비동향은 추석이 있어 가정 소비량 감소가 전망되나 학교급식 및 식자재 발주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식자재 업체 시장 사입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지난해보다는 꾸준하고 높은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 됩니다.
 


이재희 팀장
토마토 경매 중앙청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