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미항 코파카바나 해변 (Copacabana Beach)
상태바
세계 3대 미항 코파카바나 해변 (Copacabana Beach)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2.10.28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라질의 대표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는 이탈리아의 나폴리, 호주 시드니와 더불어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코파카바나 해변이 있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만큼 이곳의 모든 것은 개성 만점이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수영복 패션은 물론이고,
파도타기, 선탠, 넓은 백사장에서 축구나 배구, 그리고 빈둥거리면서 하루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다.

 

초록빛 플랜테리어
가득한 푸른 바다 

해변 모래사장을 따라 만들어 놓은 보행자 도로에는 열대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야자수를 심어 놓았다. 맥주나 음료를 판매하는 매장들은 갈색 플랜트 박스에 야자수, 멕시코 소철 및 페페로미아로 인테리어한 곳도 보인다.
키 큰 야자수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뚫어놓은 6차선 도로 옆의 미니 화단은 나무로 만든 낮은 플랜트 박스에 철제를 두르고 멕시코 소철과 코르딜리네를 혼식하기도 하고 코르딜리네를 중심식물로 해서 산세베리아를 식재하기도 했다.

 

코파카바나 해변도로
코파카바나 해변도로


또한 쇠파이프를 낮게 경계를 두르고 드라세나와 디펜바키아를 군식한 디자인도 볼 수 있다. 이곳의 도로 화단들은 초화류를 심어 아기자기한 모습을 연출한 곳은 없었지만, 식재된 식물 지상부에 관수 파이프를 설치하여 관수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해변의 도로 조경
해변의 도로 조경

 

해변의 도로 조경
해변의 도로 조경

 


또한 도심 속 야외 카페에는 스투키 화분을 중앙에 곳곳에 배치하고 익소라, 드라세나, 페페로미아 화분을 그룹핑하여 배열하기도 하고 또 다른 카페는 높은 화분에 식재된 스투키를 중심에 위치하고 무늬 드라세나 화분을 배열하기도 했으며, 카페 테이블에는 바질과 라벤더 화분을 장식한 곳도 있다.

 

해변 상가의 용기원예들
해변 상가의 용기원예들

 

 

해변 카페의 그린인테리어
해변 카페의 그린인테리어

 

해변 카페의 그린인테리어
해변 카페의 그린인테리어


상가 앞의 용기원예들은 주로 코르디리네, 스킨답스, 종려죽을 이용했다. 상기 소개된 식물들은 우리나라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여 주로 실내에서 재배하지만 이곳은 기후 덕분에 연중 노지재배가 가능한 것은 큰 장점이다.

 

 

마라카낭 축구 경기장
마라카낭 축구 경기장

 

지구 반대편의 붉은 악마
마라카낭 축구 경기장

브라질 사람들은 왜 축구에 열광 할까?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브라질의 세계적으로 전설적인 축구선수 펠레, 호나우두 등을 생각하면 답은 간단하다.
숙소로 가는 도중 붉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거리 곳곳에서 쏟아져 나왔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개회·폐막식을 거행 했던 ‘마라카낭 축구 경기장’으로 가는 사람들이었다. 1950년 리우에서 개최된 제4회 월드컵을 위해 건설된 이곳은 세계를 누비는 브라질의 축구 영웅들이 탄생한 곳이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붉은 유니폼은 입은 사람들로 경기장 주변을 가득 메운다. 자기팀의 응원 유니폼을 입고 깃발과 각종 응원도구와 함께 가족, 친구, 연인 등으로 보이는 이들이 경기장으로 향하는 붉은 물결 그 자체가 볼거리다. 

 

 

리우 대성당
리우 대성당

 

리우 대성당
리우 대성당

 

‘죽기전에 봐야할 건축물 101’
리우 대성당 

리우의 상징인 원뿔형 산을 연상하여 지어진 거대한 규묘를 자랑하는 리오 대성당에 갔다.
리우 대성당은 ‘죽기전에 봐야할 건축물 101’로 꼽히며, 1976년에 브라질 성인인 성 세바스찬을 기리기 위해 문을 열었다. 기존의 성당과는 달리 밑지름 96m, 높이 80m에 꼭지를 자른 고딕 피라미드 양식의 독특한 건축물로 거대한 돔 형태의 2만여 명이 동시에 미사를 드릴 수 있는 넓은 공간과 천장으로 쭉 뻗은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
마트에 진열된 다양한 과일과 채소들


열대과일의 천국 
리우의 마트

리우의 마트에 잠시 들렀다. 판매하는 원예식재료를 살펴보니 과일은 망고, 바나나,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들의 천국이고 우리와는 모양과 맛이 완전 다른 서양배도 보인다.
채소류 중 과채류는 토마토, 오이, 피망, 파프리카가, 근채류로는 양파, 감자, 당근 그리고 엽채류는 상치, 케일 등 우리의 식재료와 크게 차이가 없다. 
또한, 민트, 고수, 셀러리 등을 허브를 판매하는 코너와 함께 컬리플라워와 유채와 같은 식용꽃도 보인다. 이렇게 마트 구경을 잠깐 하고는 멋진 해변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숙소에 도착했다. 

 


박윤점
원광대학교 원예산업학부 교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