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전년대비 재배면적 2% 감소 토마토, 기상악화로 시장 반입량 다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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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전년대비 재배면적 2% 감소 토마토, 기상악화로 시장 반입량 다소 감소
  • 월간원예
  • 승인 2022.10.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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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차가운 바람이 느껴지면서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올해는 추위도 빨라 벌써 가을이 떠날 채비를 하고 있어 시간이 빨리 흐름을 깨닫습니다. 
올 여름은 잦은 우기와 고온으로 농산물 재배가 쉽지는 않았으나 기다리던 딸기가 첫 선을 보이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제 2개월도 채 안남은 2022년 마무리 잘 하시길 바라며, 11월 도매시장 과채류 딸기, 토마토의 산지정보와 소비동향을 점검해보겠습니다.

 

 

 

딸기, 소비량 ↑ 전망
딸기는 주 출하지역인 영남권 산청, 진주와 충청권 부여, 논산을 중심으로 고품질 딸기가 출하가 예상되며, 산지 재배면적은 영남권 및 충청, 호남지역 등은 고령화로 인한 폐원 및 노동력 부족과 타 품목 전환으로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2% 감소됐습니다. 산지 작황으로 지난해는 빠른 정식으로 고온 피해를 입어 10~11월 재정식한 농가가 많았고 특히 11월 생육장애(시들음병)로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금년에는 9월 하순 이후 정식이 많아 11월 생산량 감소가 전망되며, 특히 날씨 같은 경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습니다. 기온은 평년(7.0~8.2℃)보다 낮고, 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작아 맑고 건조한 날씨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날이 많아 딸기 생육에는 좋을 듯합니다. 금년에는 금실 품종과 킹스베리, 비타베리 등의 면적은 다소 증가했으나, 설향 품종은 재배면적이 감소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80% 이상 다수확과 병에 강한 설향 재배의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장희와 육보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재배됐습니다.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시장 반입량 감소가 예상되고 품질이 좋아 지난해보다는 가격이 상승되어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각종 행사 및 식자재 납품으로 딸기 수요량 증가되며 주말에는 다양한 유통 행사로 가정 소비량이 증가되면서 시세는 강보합세가 전망됩니다.

 

 


토마토, 소비 증가 될 것으로 전망
11월 토마토 주 출하지역은 호남권 보성, 고흥, 화순, 담양, 장수, 진안, 정읍, 남원지역과 영남권 창녕, 함안, 합천, 경주 그리고 그 외 논산, 당진, 오산지역입니다. 방울토마토 및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전라권 보성, 담양, 화순지역과 충청권 진천, 음성, 부여, 보령지역, 강원권 춘천, 경기권 오산, 평택지역에서 출하가 전망됩니다. 
11월 일반토마토 재배면적은 지난해 보다 다소 증가했으며,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재배됐습니다. 일반 토마토 작황상태는 착화기 기상여건 악화로 병해충 발생이 많아 전반적인 생육부진을 보이고 있으며, 대추형 방울토마토와 원형방울토마토의 경우 바이러스 피해가 많아 생산단수가 크게 감소됐습니다. 더불어 빠른 추위로 강원지역 조기 종료 농가가 많을 것으로 조사돼 상순 이후 시장 반입량은 감소가 전망됩니다. 


소비동향 살펴보면, 시장 반입량 감소가 예상되며, 코로나19 완화로 각종 행사가 많고 특히 외식 수요가 증가되어 전년대비 토마토 소비량은 증가가 전망됩니다. 시장 반입량 감소 및 소비 증가로 11월 토마토 시세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높게 전망합니다.

 

 


이재희 팀장
토마토 경매 중앙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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