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백만 달러 기록, 효자 수출품목 모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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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4백만 달러 기록, 효자 수출품목 모여라!”
  • 김예지
  • 승인 2022.10.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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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선인장 페스티벌

‘새로운 시작(Restart!), 선인장 다육식물의 설렘’이라는 주제로 제18회 ‘선인장페스티벌’이 지난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 코로나19로 위축된 선인장·다육식물의 소비 활성화 및 시장 확대를 위해 경기농업기술원이 주최했다.

선인장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 선보여
지난달 11일, 개막식에는 경제부지사, 도의원, 농업관련단체장, 유관기관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경제부지사의 개회사로 시작으로 선인장 산업발전 유공 표창, 선인장 다육식물 그림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11일, 선인장 다육식물 그림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달 11일, 선인장 다육식물 그림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특히 그림 경진대회 같은 경우, 전국민 대상으로 사전 공모한 작품을 토대로 진행됐다. 공정한 기준을 거쳐 총 9명에게 경기도지사, 한국화훼농협조합, 선인장연구회장상을 시상금과 함께 수여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들이 많이 구성됐다. 행사장에서 만난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김윤희 연구사는 “코로나19로 지치신 분들에게 시각적 설렘을 안겨드리고자 기술원의 특화작목 중 하나인 접목선인장을 이용한 대형 벽면 조경 인테리어와 민화로 다육식물을 그리는 이수연 작가님의 작품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습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멋진 작품보시고 힐링되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희귀 선인장·다육식물관
희귀 선인장·다육식물관

세계가 사랑한 수출 효자품목
선인장과 다육식물은 국내 화훼 수출품목 1·2위로 품목 당 연간 4백만달러가 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그 중 경기도는 전국 점유율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선인장은 국내 화훼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수출1위 품목으로 특히, 비모란은 엽록소가 결핍된 상태인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품종으로 개발하고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삼각주선인장을 대목으로 생산합니다. 현재 연구소에서 개발한 생산기술로 세계 20여개 국가에 연간 490만 달러 가까이 수출하고 있습니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품종 전시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품종 전시관

경기농기원이 전체 생산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다육식물은 화훼수출 2위 품목으로 주로 대만, 중국, 일본 등 15개 국가로 연간 420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그 중 생산·유통이 가장 활발한 품목은 에케베리아와 세덤으로 현재까지 50여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 내 대형 전광판에 나온 희귀 선인장·다육식물 영상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공식 유튜브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SNS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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