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호남청과와 완도 소안 노지감귤 시범판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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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호남청과와 완도 소안 노지감귤 시범판매 맞손
  • 월간원예
  • 승인 2022.11.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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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도매시장법인 ㈜호남청과(대표 고인수)와 완도 소안 노지감귤 시범판매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월 호남청과와 업무 협약 이후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한 첫 후속 사업이다. 해풍 맞고 자란 소안 노지 감귤은 대부분 직거래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으나, 생산량이 많은 농가는 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 호남청과와 손잡고 광주광역시 소재 호남청과 경매장에서 소안도 감귤 정가·수의 거래 행사를 가졌다. 


소안도 감귤작목반은 62농가가 회원으로 있으며 10월 중순부터 11월까지 극조생 노지감귤을 수확하며 해풍을 맞고 자라 당도가 9~11Brix로 높고 산도는 0.82~0.98%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작목반 모두 GAP 인증을 획득해 생산부터 판매까지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 
소안도 고후동 감귤연구회장은 “대부분의 감귤 농가가 70세 이상 고령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고 직거래와 학교 급식 위주로 납품되고 있는데, 태풍 ‘볼라벤’ 피해 이후 재식된 감귤나무가 점차 성목이 되어가면서 생산량이 늘어나 판로 확보에 고심이 깊은 상황에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전남농기원 김도익 자원경영과장은 “이번 시범판매는 소안도 감귤의 첫 도매시장 출하라는 의의가 있다”며, “향후 소안도 감귤이 다양한 유통처로 판매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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