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국산 배의 향연이 펼치진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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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국산 배의 향연이 펼치진 대축제
  • 이지우
  • 승인 2022.11.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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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개최

지난달 2일부터 4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장에서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가 개최됐다. 우리배한마당 큰잔치는 전국의 배 농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 행사로 우리한국배연구회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주관으로 매해 개최되고 있다.

 

지난달 2일 진주시 협조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와 함께 하는 개최된 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국내에서 육성한 ‘설원’, ‘그린시스’ 등 초록색 배 3종, ‘신화’, ‘창조’, ‘만황’ 등 갈색 배 4종을 선보였다.
또, 외국에서 많이 재배하는 표주박 모양의 배 2종(Bartlett, Abate fetel)과 껍질이 붉은 ‘흑리’, 작은 콩 모양의 콩배 계통 등 특이 유전자원 5점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최근 개발한 배 재배기술과 배로 만든 떡, 양과자 등 다양한 가공품을 소개하고, 시식행사도 열어 국산 배의 매력을 홍보했다.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에서 ‘가장 우수한 배’로 선정된  울산광역시 박윤연 농가의 ‘황금배’와 나주시 문연석 농가의 ‘신화’
제18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에서 ‘가장 우수한 배’로 선정된 울산광역시 박윤연 농가의 ‘황금배’와 나주시 문연석 농가의 ‘신화’

2022 우리배 달인 선정
천안 장덕용, 상주 이정원 농가

우리배 한마당 큰 잔치에서는 ‘가장 우수한 배’를 출품한 농가와 품질 좋은 배 생산에 힘쓴 ‘우리 배 재배 달인’을 시상했다. 농진청은 지난 10월 17일 산업 관계 전문위원 20여 명과 함께 전국에서 출품한 우리 배의 맛과 겉모양을 심사해 울산광역시 박윤연 농가의 ‘황금배’와 나주시 문연석 농가의 ‘신화’를 ‘가장 우수한 배’(대상)로 선정했다. 
‘우리 배 달인’은 천안에서 ‘신화’ 품종을 재배하는 장덕용 농가와 상주에서 ‘만풍배’를 재배하는 이정원 농가가 차지했다.

우리한국배연구회장 권상준 회장(가운데)이 ‘우리 배 달인’으로 선정된 천안 장덕용 대표(우)와 상주 이정원 대표(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한국배연구회장 권상준 회장(가운데)이 ‘우리 배 달인’으로 선정된 천안 장덕용 대표(우)와 상주 이정원 대표(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배원예농협의 장덕용 농가는 지난 5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배 재배를 해온 달인으로 기존 신고배 뿐만 아니라 꾸준한 품종개량으로 신화배를 성공적으로 재배한 장본인이다. 수확시기가 신고보다 빠르고 당도가 1~2 Brix 높은 신화배를 시장에 성공리에 공급하는데 일조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상주시  참배 수출단지 이정원 회장은 2015년부터 만풍배 단지를 조성해 품종 특성을 파악하고 재배관리 기술 정보를 농가와 공유하는 등 새로운 품종의 재배 성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과수협회 강상조 회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 등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과수협회 강상조 회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 등이 찾아 자리를 빛냈다.


상수지는 이러한 결실로 2019년부터 녹색일 만풍배를 청배로 홍보해 홍콩 등 해외에 수출을 시작하여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국내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소비자 이미지 개선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우리한국배연구회장 권상준 회장은 “배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세미나, 배 품평회 시상, 우리배 달인 선정, 배 재배기술 및 육성품종 전시 행사를 진행해 배 분야 이해관계자, 생산자 및 소비자가 배 산업을 이해하고 새로운 품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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