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벤치마킹 프로그램’
연암대학교 영농창업특성화사업단은 기존의 정규 교육과정에 영농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더해,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실습과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학기를 앞둔 연암대 스마트원예계열 학생들은 지난여름부터 김주원 교수의 지도 아래 전국의 주요 영농 현장을 찾아 견문을 넓히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지난여름 2주간 전국의 주요 농업 현장을 찾아 실습 체험을 하며, 스스로의 미래 영농을 준비해왔던 스마트원예 학생들은 마지막 학기 종강을 앞두고 ‘제주 현장벤치마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연암대학교 차세대농업기술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주원 교수는 내년부터 영농 현장에서 투입될 제자들에게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영농설계의 나침반을 설정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내년부터 현장에서 우리 농업의 일꾼이 될 학생들에게 분명한 목표의식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제주의 농업현장과 가공판매, 체험농장 등 6차산업을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영농인이 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제주 벤치마킹 프로그램 참가학생들은 3박 4일간 제주시 서부농업기술센터, 공심채 농업회사법인, 맥파이 브루어리, 짓다 농업회사법인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고소득 아열대 작물 재배, 가공·체험 6차산업, 청년창업 과정 등 최신 농업 트렌드를 학습하고, 현실적인 농업 현장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작목선택에 대한 냉철한 안목과 성장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강화하며, 창업 역량을 키우는 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