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과일 위상 확인한 축제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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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과일 위상 확인한 축제 한마당
  • 이지우
  • 승인 2023.01.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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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폐막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올해 고객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대면 축제로 개최됐다. 이번 과일산업대전은 ‘농심(農心) 품은 우리과일, 우리가족 건강지킴이’를 슬로건으로 연말연시를 맞아 즐겁고 행복한 순간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과수 농업인과 참여업체의 메시지를 담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지난달 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됐다.

행사장 부스를 돌아보는 박철선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정희 식품산업정책실장.
행사장 부스를 돌아보는 박철선 회장, 농림축산식품부 김정희 식품산업정책실장.

개막식에는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대표 과일 선발대회 시상식, 사랑의 과일 전달식, 개막 퍼포먼스, 전시존 순람, 대구 경동초등학교 빛과 소금 합창단과 인기 트로트 가수 윤수현 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김정희 식품산업정책실장,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  전국과실전문APC운영협의회 구본권 회장 등 우리나라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내빈들이 개막식에 참석해 한 해 동안 노고한 과수 농업인들과 우리 과일을 사랑을 보내는 소비자들에게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대구 경동초등학교 빛과 소금 합창단 학생들이 행사장 내 마련된 체험활동에 참가해 사과의 맛을 보고 있다.
대구 경동초등학교 빛과 소금 합창단 학생들이 행사장 내 마련된 체험활동에 참가해 사과의 맛을 보고 있다.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무대에서 펼쳐진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으로 팔도 과일 라이브 특판전, 과일 장터, 참가업체 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등의 알찬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2022년 행사는 대구에서 개최된 만큼 대구·경북 지역의 버스킹 팀의 특별한 공연도 이어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우리과일 요리경연대회’와 이종임 요리연구가가 진행하는 ‘쿠킹쇼’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기부 트리’에는 따뜻한 마음을 함께 모았으며,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역의 아동복지 기관에 과일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과일에 대한 소비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국산 과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과일에 대한 소비자와 관람객들의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국산 과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박철선 회장은 “우리 과일에 대한 소비자와 관람객들의 사랑과 관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알차고 의미 있는 축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건강하고 맛있는 우리 과일로 새해에도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단감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전남 영암군 김영재 씨.
대표과일선발대회에서 단감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전남 영암군 김영재 씨.

대표과일선발대회 국무총리상
김영재 씨의 단감 수상

한편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전남 영암군 김영재 씨가 출품한 ‘단감’이 大賞(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품목별 최우수상(장관상)은 ‘사과’부문 박영호(경북 청송군), 김영상(강원 양구군), ‘배’부문 김섭(경북 상주시) ‘배’신품종 부문 정재인(경남 하동군), ‘단감’ 부문 김태완(경남 창원시), ‘감귤’ 부문 양용석(제주 서귀포시), ‘포도’ 부문 이승필(경남 거창군), ‘복숭아’ 부문 강구일(경기 이천시), ‘참다래’ 신품종 부문 강현종(제주 제주시), ‘밤’ 부문 이희만(충남 청양군), ‘호두’ 부문 민병기(경남 산청군), ‘떫은감’ 부문 성현기(경남 산청군), ‘대추’ 부문 신동우(충북 보은군) 씨로 총 13명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영재 씨(26세)는 2018년 3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농업에 종사한 전형적인 청년 농부로 3ha 농지에 연간 50t의 과실을 생산해 연간 1억 5천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김영재 씨는 “청년농업인으로 이 자리에서 수상을 하게 돼 무척 기쁘고 영광이다. 이제 시작인만큼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수 산업 발전에 작게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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