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소비량 감소 예상으로 약보합세 전망 참외, 전년 대비 재배면적 약 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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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소비량 감소 예상으로 약보합세 전망 참외, 전년 대비 재배면적 약 3% 감소
  • 월간원예
  • 승인 2023.01.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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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2022년을 보내고,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1년 중 가장 춥다는 1월은 주기적인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습니다. 월 평균기온은 평년(-3.2~-1.8℃)과 50%의 확률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 강수량도 평년(8.3~15.5㎜)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1년 중 기온 변동이 가장 심한 달로 한파 발생이 빈번하겠습니다.
이른 설 연휴를 앞둔 1월 도매시장 과채류 딸기, 토마토, 참외의 산지정보와 소비동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딸기, 소비량 증가 전망
딸기의 1월 주 출하지역은 경상지역(50%)을 중심으로 고품질 딸기가 출하가 예상되며, 그 외 충청지역(35%), 전라지역(15%)에서 출하가 예상됩니다. 딸기 재배면적은 영남권 및 충청, 호남지역 등은 노동력 부족과 타 품목 전환, 고령화 등으로 재배면적이 전년대비 약 4% 감소됐습니다. 산지 작황으로 기상 여건 호조로 병해 및 해충 발생이 전년 대비 현저히 감소하여 전년 대비 작황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는 정식시기를 앞당긴 농가가 많아 위황병, 시들음병, 탄저병 발생이 많았으나, 금년에는 전년대비 정식 시기가 최대 10일 가량 지연 됐으며, 10~12월 일기가 양호하여 전반적인 품질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금년에는 기온 변동이 심하고 평년대비 기온이 높아 충청지역과 호남지역에서 생육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했으나 1월은 전년보다는 생산량이 많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시장 반입량 증가가 예상되나 딸기 소비가 과거에 비해 증가했으며, 금년 딸기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되어 소비량은 증가가 전망됩니다. 반입량이 증가되더라도 지난해보다는 가격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구정대비 선물용 및 제수용 수요는 대과종 위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토마토, 소비량 ↓ 전망
1월 일반 토마토 주 출하지역은 호남지역(55%), 영남지역(30%)을 중심으로 고품질 토마토가 출하 예정이며, 그 외 충청지역, 경기 부여, 당진, 오산지역 등에서 주로 출하되고 방울토마토 및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전라권 보성, 담양, 화순지역(40%), 충청권 진천, 음성, 부여, 보령지역(30%)과 강원 춘천, 경기 오산, 평택, 영남 고성지역에서 출하가 전망됩니다. 
일반토마토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다소 증가했으며, 대추형 방울토마토 또한 지난해보다는 소량 증가했는데, 이는 충청지역과 호남지역에서 타 품목에서부터 대추형 방울토마토로 작목전환 되어 재배됐습니다. 일반 토마토 작황상태는 주산지 기상 여건이 양호하여 전년대비 단수는 증가했으며, 1월 평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일조량이 좋아 생육 여건이 양호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방울토마토 계열도 비슷한 재배여건이나 최근 평년대비 시세하락 및 유류비 상승에 따른 경영비 부담으로 조기 종료나 시설온도를 낮출 경우 단수는 감소하겠습니다.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토마토 시장 반입량은 전년대비 증가가 예상되며, 1월 상순부터 명절대비 시장형성으로 토마토 소비량은 감소가 예상되어 약보합세가 전망됩니다. 

 

참외, 출하량 증가 될 것으로 전망
참외 1월 정식면적은 고령화 및 작목전환으로 전년 대비 약 3% 감소했으며, 참외 작황은 빠른 명절대비 전년보다 정식이 빠르고 정식시기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품질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동향으로 구정이 지난해 보다 빨라 1월 출하량은 선물용 위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세는 강보합세가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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