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2023년 예산 1조 2547억 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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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023년 예산 1조 2547억 원 확정
  • 김예지
  • 승인 2023.01.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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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2023년 예산이 올해(1조 1893억 원)보다 654억 원(5.5%) 증가한 1조 2547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파속채소연구소 구축’(6억 원, 신규), ‘과수디지털농업실증연구소 구축’(8억 원, 신규), ‘국립참외연구소 구축’(2억 원, 신규),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5억 원, 추가반영) 등 5개 사업에 22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농촌진흥청은 2023년도 예산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촌 활성화 및 현장 지원 강화 등 현안 해결과 한국 농업기술의 세계화 확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도 주요 6개 부문별 예산은 ①밀・콩・쌀가루 식량자급률 향상 등 식량주권 확보 지원 1343억 원 ②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 확산 1575억 원 ③스마트농업 기술, 탄소중립, 그린바이오 등 신기술 활용 기술개발 등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2,384억 원 ④농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강화 3745억 원 ⑤농업・농촌 활력 제고 및 지역농업 활성화 1073억 원 ⑥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 554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 기후변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등 현안 해결에 필요한 예산 583억 원을 반영해 21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새 정부의 건전재정 정책 기조를 감안할 때 눈에 띄는 성과다.

신규 사업의 주요 부문별 예산은 ①식량주권 확보 지원 144억 원(3개 사업) ②농축산물 안정생산 기술 확산 158억 원(5개 사업) ③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164억 원(7개 사업) ④농산업 현장 문제 해결 지원 강화 66억 원(4개 사업) ⑤한국 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 51억 원(2개 사업) 등이다.

또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내년도 예산을 올해(319억 원)보다 621억 원(194.2%) 증가한 940억 원으로 편성해 지원한다. 

조재호 청장은 “식량안보를 강화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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