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오이 정식 후 초기에는 정상 생육하였으나 20일 후부터 잎이 시들면서 생육이 불량해지는 원인 규명과 앞으로의 대책을 요청합니다.
A. 전체적으로 오이 잎이 시들고 생육이 불량한 원인은 토양 물리성이 불량한 토양에 과도한 시비와 웃거름으로 여러 영양제를 혼합한 관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한 염류집적에 의한 농도장해로 칼륨과 칼슘 흡수 장해 및 마그네슘 결핍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 겨울에 일조량을 높이기 위해 오이를 유인할 때는 개선책으로 45˚ 각도로 유인하는 사면 유인법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농사가 끝난 후 토양 검정을 하여 제염이 필요한지 확인하고 염류농도가 높으면 담수하여 시설하우스 내의 과다한 염류를 씻어낼 것을 권장한다.
토마토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시설 토마토 재배 중 곰팡이 병 예방 및 방제를 위해 연막방제기를 이용하여 농약을 살포한 후 토마토 잎이 시드는 등 약해 증상처럼 발생되어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방제법에 대해 문의합니다.
A. 토마토의 피해양상은 하우스 동에 관계없이 연막소독기로 방제한 2∼3번째 이랑에서만 발생했다. 다른 이랑에서는 전혀 발생되지 않았으며, 잎 마름 증상이 약해 증상과 매우 유사했다. 따라서 토마토의 시들음과 고사 증상은 곰팡이병 예방 및 방제시 부적절한 농약 살포 방법에 의한 피해로 판단된다.
▲ 시들은 토마토 잎과 고사된 잎은 빨리 적엽을 실시하여 시설 내 광 환경을 개선하고, 연막소독기를 활용한 새로운 방제기술은 적용작물, 적용약제 및 농도, 살포거리 횟수, 살포 위치 등이 정립된 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가지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고추용 4종 복합비료를 물에 희석하여 양액으로 공급하여 재배했는데, 가지의 엽맥 사이가 황하하고 초세가 약한 것에 대한 원인 규명과 방제법을 요청합니다.
A. 병해충 예찰 결과 온실가루이가 요방제 수준으로 관찰됐다. 또한, 잎에 나타나는 이상증상은 하위엽과 중위엽의 엽맥 사이가 황화되고, 상위엽은 크기가 10cm 내외로 작았다. 중·하위엽의 황화와 상위엽의 소형화는 마그네슘 등 영양분이 부족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 온실가루이의 방제가 필요하고, 병해충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용기준에 의거하여 적기에 적용 약제를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지 양액재배에서 4종 복합비료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합한 방법이고, 원칙적으로 원수를 분석하여 비료를 처방 받아 화학반응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희석, 보관, 공급해야 한다.
부추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현재는 첫 번째 수확을 마치고 두 번째 생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체 하우스 24동 중 3동의 부추에서 생육이 부진하고 잎의 끝이 마른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과 앞으로의 대책을 문의합니다.
A. 부추 시설재배에서는 저온기 낮에 온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환기를 최소로 하여 부추가 연약하게 자라게 되는데, 이렇게 관리하는 하우스의 밀폐시간이 늦고 기온이 낮은 경우 저온 피해에 의하여 잎 끝 마름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이상증상은 토양 pH가 높고 가축분퇴비를 과다하게 투여했으며 요소를 추비로 시용해 잎 끝 마름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조건이었고, 환기 등 재배관리가 미흡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 추비로 요소를 사용하는 경우는 표토의 pH를 일시적으로 높이고 암모니아 가스를 발생시켜 부추 잎 끝 마름증상을 조장하기 쉽기 때문에, 유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다음 작기부터는 토양을 분석하여 시비처방을 받아 정해진 시비량을 공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