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면 특성이 우수하고 수량 많은 쌀 ‘아미면’
상태바
제면 특성이 우수하고 수량 많은 쌀 ‘아미면’
  • 월간원예
  • 승인 2023.02.01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밥쌀용 쌀 소비량은 줄고 가공용 쌀 소비량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쌀국수 등 면류용 쌀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쌀면을 제조하기 위해서는 아밀로스 함량이 높은 쌀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새고아미’ 등 여러 제면용 고아밀로스 벼 품종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한편, 쌀면의 품질 고급화와 원료곡의 원가절감은 면류용 쌀 소비에서 매우 중요한 요건이다. 따라서, 쌀면 제조 특성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높은 벼 품종의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향기가 있고 쌀면 제조특성이 우수하며 수량성이 높은 가공용 벼 ‘아미면’을 개발했다.

신품종 ‘아미면’을 소개합니다
‘아미면’은 출수기가 8월 13일인 중만생종으로 쌀 수량은 724 ㎏/10a이다. 잎도열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여 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구수한 향기를 지니고 있고, 아밀로스 함량이 26.7%로 쌀면 제조에 매우 적합하다. 아미면으로 만든 쌀국수는 늘어나는 힘이 기존 제품보다 강하고, 쌀파스타는 탄력성과 응집력이 좋아 쫀득쫀득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아미면’을 농가에서 재배할 때 적정 비료량(질소-인산-칼리; 18-9-11kg/10a)과 포기수(92주/㎡)를 준수하여 5월 중하순까지 모내기를 마쳐야 한다. 

 

‘아미면’ 정조, 현미, 백미
‘아미면’ 정조, 현미, 백미


흰잎마름병에는 저항성이 없으므로 해안가 재배는 피해야 하고 메소트리온, 벤조비사이클론 등의 성분을 함유하는 제초제는 약해를 일으키므로 사용하면 안된다. 
‘아미면’은 가공용 품종으로서 쌀국수나 쌀파스타 등 쌀면 가공업체와 농업인 등이 연계된 가공용 재배단지 위주로 보급될 예정이다.

 

쌀국수 물성 분석자료
쌀국수 물성 분석자료

 

 

 

 

 


이지윤 농업연구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