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파, ‘퀘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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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파, ‘퀘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 많아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3.02.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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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양대파에 ‘퀘르세틴’ 등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양대파는 양파를 대파처럼 키워 수확하는 것으로 생김새가 대파와 유사하나 부드러운 식감이 좋다. 또한 매운맛이 적고 양대파 특유의 단맛이 있어 어린이도 잘 먹을 수 있으며, 시설하우스 내 연중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대파의 장점으로는 재배 및 수확한 양파를 휴면타파하기 위해 저온저장을 하고, 시기 상관없이 저장고에서 꺼내 심을 수 있다. 특히, 감기예방과 기관지에 좋아 겨울철 활용도가 높다.
양념채소연구소가 농촌진흥청에 성분 검사를 의뢰해 양대파의 함유 성분을 분석한 결과, 퀘르세틴(quercetin) 등 플라보노이드 계열 항산화 성분이 530.5㎎/g으로 기존 양파 225㎎/g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와 양대파의 주요 기능성 성분인 퀘르세틴은 혈관 내 콜레스테롤 등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 고혈압 예방과 혈행 개선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이동재 양념채소연구소장은 “이번에 양대파에 다량 함유된 항산화 기능성 성분이 밝혀져 앞으로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라며 “양대파 재배 농가에 기술 지원을 지속해 소득 창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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