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업현장에서 노동력 절감과 편리함 등 많은 장점으로 기술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농업용 드론에 사용되는 배터리의 겨울철 올바른 관리·보관을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IT기반 기기의 사용시간과 활용도를 좌지우지한다. 이 가운데 완충된 배터리를 장착한 농업용 드론의 비행시간은 10∼15분 내외이며 이에 농업인은 작업면적, 작업량 등에 따라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하여 농작업 하는 사례가 많다.
보편적인 배터리 가격은 개당 50∼80만원 수준으로 200회 이상 충·방전이 가능한 소모품이다. 그러나 소홀한 관리·보관 등의 원인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폐기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배터리는 기체나 조종기 등과 비교하여 굉장히 민감하여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배터리 관리에 소홀하면 드론의 비행시간 단축 등 성능저하뿐만 아니라 고장이나 추락 등 안전성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드론 배터리 관리와 보관상 주의점은 다음과 같다.
장기보관 시 40∼60%까지 충전해 보관하며 완전 방전시키지 않아야 한다. 완전 방전되면 수명이 줄고 성능도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 전압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충전기의 보관모드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40∼60%까지 충전하여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영호 농업연구사는 “올바른 배터리 관리·보관으로 농업경영비를 절감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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