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신품종, 상품수량 많고 병에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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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신품종, 상품수량 많고 병에 강해
  • 월간원예
  • 승인 2023.02.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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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06년부터 품종개발을 착수해 2017년 ‘뉴탐라그린’을 육성하고 지난 2022년 ‘한라그린’,‘삼다그린’ 2품종을 품종보호 출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신품종‘한라그린’,‘삼다그린’ 2품종의 지역적응성을 검토하고 현안 문제를 발굴·해결하고자 지난해 8월 브로콜리 주산단지 중심 2ha, 10개소에 농가실증을 추진했고 생육특성, 병해충 발생 정도, 수량 특성 등을 검토했다.


지난 5일 애월읍 곽지리(1795-1)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존품종(SK3-085, 일본)과 ‘한라그린’, ‘삼다그린’에 대한 현장평가 결과 3품종 모두 수확기는 비슷하며 구중은 ‘한라그린’, ‘삼다그린’이 무거운 경향을 보였다.
‘삼다그린’품종은 상품율, 상품수량 모두 다소 높으며, ‘한라그린’은 상품율은 비슷하지만 구중이 무거워 상품수량이 많았다.


브로콜리 주요 병해충인 검은무늬병, 노균병에 대한 발생조사 결과 ‘삼다그린’품종은 병에 저항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조사 됐다.
신품종 브로콜리를 육성한 고순보 농업연구사는 “농산물 경쟁력은 품종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제주지역에 적합한 우리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종자비를 절감은 물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농촌을 구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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