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크고 보온 위주의 재배 환경, 시설딸기·토마토 병해충 주의보!
상태바
일교차 크고 보온 위주의 재배 환경, 시설딸기·토마토 병해충 주의보!
  • 이지우
  • 승인 2023.02.01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 심한 일교차와 보온 위주의 재배 환경은 시설하우스 내부의 습도를 높여 촉성재배 작물인 딸기와 토마토의 경우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아침, 저녁으로 하우스 벽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병 발생률이 높아진다.
주의해야 할 병해는 잿빛곰팡이병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우스 내부 습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낮에 환기를 잘하고 병든 잎 등은 즉시 제거해야 한다. 등록된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토마토 잿빛곰팡이병, 약제 교호살포 ‘필수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잿빛곰팡이병은 잎과 줄기, 과실 등에 피해를 주고 있으나 일반 토마토는 과실과 방울토마토에는 잎과 줄기에 피해가 크다. 육묘기나 정식 직후의 잎과 줄기, 잎줄기에 발생하며 잎에는 갈색의 대형 원형병반이 생기고 줄기나 엽에도 암갈색의 원형 병반을 만들어 심하면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다.
생육 후기에는 꽃받침 등을 갈변시켜 과정부(배꼽부분) 등에 균이 부착해 과일에 침입 열매를 썩게 하고 떨어트린다. 잎에는 꽃잎이 떨어진 곳에 발생하고 줄기에는 잎을 제거하거나, 작업 중에 줄기에 상처가 나는 곳에 침입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병이 발생한 부위에는 잿빛의 곰팡이가 많이 붙어있어 다른 곰팡이병과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토마토 외에 오이와 가지, 피망, 딸기, 상추 등 각종 채소류와 과수, 화훼류까지 침해하는 다범성 병원균이다. 병원균은 이병식 물체 그리고 유기물에서도 부생적으로 번식해 월동한 후 전염한다.

토마토 잿빛곰팡이병은 육묘기나 정식 직후의 잎과 줄기, 잎줄기에 발생하며 잎에는 갈색의 대형 원형병반이 생기고 줄기나 엽에도 암갈색의 원형 병반을 만들어 심하면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다.
토마토 잿빛곰팡이병은 육묘기나 정식 직후의 잎과 줄기, 잎줄기에 발생하며 잎에는 갈색의 대형 원형병반이 생기고 줄기나 엽에도 암갈색의 원형 병반을 만들어 심하면 포기 전체가 말라 죽는다.

분생포자는 공기 중의 습도가 높을 때 형성하고 건조하고 바람이 불면 급속히 전염된다, 발병온도는 20℃ 전후의 기온이 계속되고 습도가 높을 때 발생이 심하므로 촉성 및 반촉성 재배시기인 12~5월에 주로 발생한다.
질소질 비료를 과용하면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라 견딤성이 약해 발생하기 쉽다. 잎솎기, 수확 등 작업을 할 때 상처를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저온다습이 되지 않도록 온도관리와 환기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관수량은 되도록 줄이고, 피해열매와 잎, 줄기 등 전염원을 조기에 제거한다. 발병 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해 방제하되, 약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방제 시 효과가 놓은 약제라 해서 똑같은 약제를 여러 번 사용하게 되면 방제 효과가 떨어지므로 똑같은 약제를 2회 이상 살포하지 말고 반드시 교호살포 해야 한다.

 

딸기 잿빛곰팡이, 겨울철 많이 발생해
딸기의 경우 잿빛곰팡이병에 감염되면 과실과 꽃받침, 과경, 잎, 엽병 등의 지상부위에 주로 피해가 나타난다.
특히 과실에 큰 피해를 입힌다. 어린 과실에 침입해 갈변, 흑갈변하고 다습 시에는 부패하고 잿빛의 병원균이 발생한다. 수정 후 꽃잎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을 때 탁엽이 적색으로 되며 갈변 또는 흑갈변하고 썩는다.
잿빛곰팡이는 저온다습 조건을 선호하며 부생성이 강한 곰팡이로 포자에 의해 화분 매개, 풍매전염을 한다.

딸기 잿빛곰팡이병은 과실과 꽃받침, 과경, 잎, 엽병 등의 지상부위에 주로 피해가 나타난다. 어린 과실에 침입해 갈변, 흑갈변하고 다습 시에는 부패하고 잿빛의 병원균이 발생한다.
딸기 잿빛곰팡이병은 과실과 꽃받침, 과경, 잎, 엽병 등의 지상부위에 주로 피해가 나타난다. 어린 과실에 침입해 갈변, 흑갈변하고 다습 시에는 부패하고 잿빛의 병원균이 발생한다.

처음에 하엽의 고사한 부분에 병원균이 기생 증식하는 것으로 추정하며 포자에 의해 전염된다, 잿빛곰팡이병원균은 포자에 의한 건전조직에 대한 침입력은 매우 약하고 눈마름병 발생 부위, 상처 부위나 꽃잎, 암술, 수술 등 꽃의 각 기관을 통해 침입한다. 화분 매개용 벌의 몸에 부착되어 꽃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 20℃ 전후의 다습 시 많이 발생하며 봄비나 흐린 날이 계속되면 하우스 내의 발병이 심해진다. 질소비료가 많아 생육이 양호하며 경엽이 번무한 경우나 밀식한 경우에는 통풍이 불량해 발생하기 쉽다. 촉성, 반촉성재배는 12~4월, 노지재배는 3~5월에 대발생한다. 이 병해는 다습 조건을 선호하기 때문에 통풍을 양호하게 하며 관수에 주의하고 다습을 피한다. 또한 고사 엽, 노화 엽, 발병 엽, 발병 과일은 제거해 비닐하우스 밖으로 버리고 딸기에 등록된 작물 보호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준해 처리한다. 살균제는 개화 50% 이내일 때 혹은 냉해 발생 전 약제를 예방적으로 처리해야 효과적이며 개화기 처리 시 화분 발아에 영향이 적은 약제를 선정한다.

 

토마토 역병, 월동 전염
저온다습한 겨울철에는 잎마름역병도 창궐하기 쉽다. 토마토 역병은 잎과 줄기, 과실 등에 발생한다. 처음 잎에는 불규칙원형의 수침상의 병반을 만들고 차차 확대돼 암각색의 대형 병반으로 된다. 습도가 높으면 병반 뒷면과 앞면에 하얀 곰팡이가 생기고 습도가 낮으면 차갈색으로 된다. 줄기나 엽병에도 흑갈색으로 변하며 잘 부러진다. 열매에도 침입하여 암갈색의 부정형병반을 띄우며, 쭈그러진다.

토마토 잎마름역병은 잎과 줄기, 과실 등에 발생한다. 습도가 높으면 병반 뒷면과 앞면에 하얀 곰팡이가 생기고 습도가 낮으면 차갈색으로 된다.
토마토 잎마름역병은 잎과 줄기, 과실 등에 발생한다. 습도가 높으면 병반 뒷면과 앞면에 하얀 곰팡이가 생기고 습도가 낮으면 차갈색으로 된다.

토마토 잎마름역병은 토마토를 비롯, 감자 등의 이병식물체내에서 월동하며 전염된다. 토양 내의 균사는 유주자낭을 만들어 1차적으로 전염하고 병반상에 형성된 유주자낭에 의해 2차 전염한다. 촉성 및 반촉성 재배 시 12~5월에 발생이 많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심하게 발생하고 묘에 의해 병을 옮기는 경우가 있다. 환기 불량, 다량관수에 의해 심하게 발생하며, 특히 환기창 주변부터 발생하여 저온다습 조건이 되며 2~3일 만에 전 포장으로 발생하는 등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다.
잎마름역병을 예방하려면 우선 질소질 비료가 과다하지 않도록 하고, 배수를 철저히 해 습하지 않게 환기를 하고 특히 묘상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주변 하우스에서 발생했거든 감자포장이 있을 경우 사전에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발병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