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중심의 경영효율화로 미래 농산업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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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중심의 경영효율화로 미래 농산업 선도한다’
  • 이지우
  • 승인 2023.02.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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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기술진흥원, 2023년 업무계획 브리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달 1일, 2023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등 8대 과제를 중심으로 기관의 인적·물적 기관 역량을 총 결집해 2023년 기술기반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는 하는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8대 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농생명 우수기술 실용화 전주기에 걸쳐 지원을 내실화 한다. 시장중심의 지식재산권 창출을 위해 산학연 전략회의를 신규 추진하며, 기존 농촌진흥청 연구과별 1과1변리사 매칭외에 분야별 전문변리사를 추가 배치한다.

두 번째로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벤처창업 기업의 위기극복 및 성장에 집중하며, 벤처육성지원기업 매출액 35%, 신규고용 20% 증가를 달성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3년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지원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284억원을 투입, 예비창업 50팀, 창업기업 300곳과 첨단기술기업 20곳 등 370곳의 벤처창업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내 육성 품종으로 식량자급률 향상
조직 개편으로 경쟁력 확보

세 번째 국내육성 신품종 보급 및 종자산업 육성지원 차원에서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지자체가 개발한 우수 신품종 종자·종묘 보급을 더욱 확대한다. 2023년에는 가루쌀 종자 124t을 포함한 3028t의 종자와 종묘 160만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네 번째 스마트농업 기술의 표준화 및 현장 확산을 위해 첨단 농기자재 현장실증, 표준화, 검정 등을 통해 스마트농업기술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용로봇 실증지원 사업’ 신규추진 및 ‘스마트팜 실증단지’ 운영으로 첨단 농업기술의 실용화를 통한 농업분야 일손부족 해결 및 농작업 편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업무계획을 브리핑하는 정경숙 기획운영본부장.
업무계획을 브리핑하는 정경숙 기획운영본부장.

다섯 번째 신뢰받는 국제수준 분석서비스 제공한다.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분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안전한 먹거리 보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토양·수질분석, 농약 기준설정 지원, 공공비축벼와 국산밀 품종검정 등의 업무도 지속 확대해 나간다.

여섯 번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 확대한다. 온실가스 감축사업, 농산물 저탄소인증, 농식품기업 온실가스 감축지원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195천tCO2까지 확대한다.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농가수를 (’22) 1012호 → (’23) 1500호까지 확대하고,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권역도 (’22) 충남, 제주 → (’23) 경기, 전북, 전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일곱 번째 한국형 농산업 기술·제품 수출지원 확대한다. 국내 우수 농기자재의 수출을 제고하기 위해 해외 테스트베드 및 스마트팜 데모온실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테스트베드 실증국가를 기존 4개국(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인도)에서 기업 수요를 받아 1개국을 추가하고, 실증방식도 품목별로 전문화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농업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을 구현한다. 농진원은 지난해 3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기관 명칭을 변경하고, 신비전·미션, 전략체계 등을 재정립했다. 또한 조직 경쟁력 강화 및 기관 생산성 제고를 위해 2월 1일자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25개 부서를 22개 부서로 축소하고, 비핵심 기능 및 민간경합 분야 사업과 인력을 조정·감축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달 1일 2023년 업무계획을 통해 기술 혁신의 농업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지난달 1일 2023년 업무계획을 통해 기술 혁신의 농업을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농업과학기술 분야의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 등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기술혁신으로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라는 농진원의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결해 농업인과 농산업체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혁신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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