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농업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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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농업궁금증
  • 김예지
  • 승인 2023.02.2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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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피해 상태
멜론 피해 상태

멜론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시설멜론을 하우스 7동에 정식했는데 정식시기 및 품종에 관계없이 하우스 5동에서만 생장이 위축하고 잎과 줄기가 마르고 뒤틀리는 이상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앞으로의 대책을 요청합니다.

A. 피해가 발생한 하우스와 정상적인 하우스의 육묘 및 재배, 토양관리, 병충해 방제 등은 동일하나 정식 전 사용한 가축분 퇴비만 다른 것으로 판단된다. 가축분 퇴비와의 연관성은 관련 기관에 가축분 퇴비의 검사 및 재현시험으로 피해 유무를 규명할 것을 권장한다.

▲ 현재 하우스 3동의 멜론은 뿌리 발생량이 부족하고 신초의 생육도 불량하여 지상부 생장이 매우 위축되어 회복이 어려워 작목전환 및 재정식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시기적으로 시설하우스는 고온이 우려되므로 철저한 환기로 생육 적정온도(25∼30℃) 유지하도록 한다.

 

이상증상
이상증상

플럼코트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에 샤이니 품종을 접목한 나무에서 줄기에 혹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원인규명 및 앞으로의 대책을 문의합니다.

A. 복숭아 대목·하모니(플럼코트)·샤이니(플럼코트)에서만 복숭아 대목 위쪽으로 줄기에 혹이 발생해 확대됐으나 신초 부위에는 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외형적으로 줄기 혹병과 병증이 유사했으나, 일반배양, 세균배양을 10회 이상 했으나 혹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확인되지 않았고, 유전자 증폭 방식(PCR)까지도 실시해 보았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후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증상이 나타나 수세가 약해진 나무들은 굴취하고 소각해서 전염원을 없애고 정상적인 나무들과 완전 분리하기를 권장한다.
전정(가지치기) 부위의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하는 것을 예방하고 전정 가지의 상처 유합을 도모하기 위해 굵은 가지의 전정부위는 톱신페이스트와 같은 보호제를 반드시 발라주어야 한다.

 

시듦병 증상
시듦병 증상

오이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1월경 오이를 정식할 때 특정 회사의 퇴비를 톤백으로 시용했습니다. 정식 후에 한 달이 지나서 그 하우스에서만 오이 잎이 마르고 시듦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과 대책을 요청합니다.

A. 시설 오이 이상 증상은 정식 시 과도한 혼합퇴비 시용과 정식 후 영양제를 주기적으로 관주함으로써 토양 내 염류집적과 과습 그리고 지온의 상승과 겹쳐 가스발생에 의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사료된다.

▲ 현재 민원인의 오이 재배지 토양은 전체적으로 과습하고 비료기가 많으므로 배수장치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심경 로터리 경운하고, 토양검정 처방전에 의한 시비량을 준수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장기간 연작으로 연작장해가 발생될 수 있으므로 금후 돌려짓기 및 태양열 소독 등의 관리가 필요하다.

 

흑색썩음병균병 피해 증상
흑색썩음병균병 피해 증상

마늘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작년 9월 마늘 파종 후 노지에 재배하던 중 결주율이 높아 향후 정상적인 마늘 안정 생산을 위하여 명확한 생육불량 원인 규명과 앞으로의 대책을 문의합니다.

A. 일부에서는 마늘 종구에 흰 균사가 보이는 경우도 있고, 발생이 많이 진행된 포기에서는 구근이 수침상으로 썩어가고 있어  밭마늘 연작재배로 인한 토양 전염성 병원균인 흑색썩음균핵병이 토양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웃 농가의 우분 퇴비 4700㎏/10a를 종구 파종 7일 전에 사용하여 토양 양분(EC는 2.5dS/m)이 높아진 것이 마늘흑색썩음균핵병의 병원균 활성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 병든 포기는 일찍 제거하여 다른 포장으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운 및 로터리 작업 후 필히 세척해야 하고, 파속 식물을 제외한 타 작물로 돌려짓기할 것을 권장한다. 월동 후에는 살포할 수 있는 마늘흑색썩음균핵병 등록 약제 사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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