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묘목시장에 부는 새로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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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묘목시장에 부는 새로운 바람!
  • 이지우
  • 승인 2023.02.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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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호두산업 김현우 대표

농가 현장에서는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 노동력 부족으로, 재배가 용의하고 소득이 보장되는 신품종을 향한 열망이 커지고 있다. 이미 입소문이 돌아 전국 곳곳에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조실성 박피호두’는 이러한 열망에 부응하고 있는 품목이다. 이 조실성 박피호두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미래호두산업 김현우 대표를 만났다.

조실성 박피호두는 이미 전국의 농가에 입소문이 돌고 있다. 얇은 껍질로 손으로 까먹을 수 있는 성질에다가 평균 과중이 15g에 달하며 출인율이 75%로 먹는 알맹이가 튼실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농가 입장에서 일반적인 만실성 호두나무는 최소 6~7년 이상 나무를 키워야 수확을 기대할 수 있지만, 조실성 박피호두의 경우 3년차부터 완연한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상시 관리가 필요하지 않아 주말농장이나 고령 농업인도 쉽게 재배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배용의성이 뛰어나다.

조실성 박피호두는 얇은 껍질로 손으로 까먹을 수 있는 성질에다가 평균 과중이 15g에 달하며 출인율이 75%로 먹는 알맹이가 튼실하다.
조실성 박피호두는 얇은 껍질로 손으로 까먹을 수 있는 성질에다가 평균 과중이 15g에 달하며 출인율이 75%로 먹는 알맹이가 튼실하다.

미래호두산업 김현우 대표는 이러한 조실성 박피호두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전국 각지의 농업인과 소통하며 품종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호두나무 한그루를 팔기 위해 농민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조실성 박피호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한다.

“묘목 한그루 팔아서 제 손에 당장 남는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전국 각지의 조실성 박피호두 재배농민과 희망하는 분들은 만나는 이유는 산업 자체를 건강하게 성장시켜야 시장이 공고해지고 농업인과 저도 긍정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 컨설팅에 나선 김 대표와 오현숙 실장.
현장 컨설팅에 나선 김 대표와 오현숙 실장.

 

김현우 대표는 하루도 빠짐없이 현장의 농업인을 만난다. 
본인이 식재한 농장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컨설팅에 응하며 진심으로 응대한다.

김 대표는 최근 조실성 박피호두를 다양한 경로로 무분별하게 식재하고, 이후 좋지 않은 결과를 자신을 찾는 농업인이 많아지고 있다며, 식재 전 반드시 제대로 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컨설팅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조실성 박피호두를 심어준다고 돈을 받고, 막상 기다리던 수확시기가 됐을 때 제대로 된 조실성 박피호두가 아닌 제각각 다른 호두품종이 수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드시 믿을 수 있는 전문가와 상담을 진행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김 대표는 단순히 호두묘목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조실성 박피호두 산업의 융성을 목표로 한다.
김 대표는 단순히 호두묘목 판매가 목적이 아니라 조실성 박피호두 산업의 융성을 목표로 한다.

지금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의 조실성 박피호두 산업의 무궁무진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는 김 대표, 그는 향후 호두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을 통해 농업인이 출하 걱정 없이 마음 놓고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미래호두산업이 조실성 박피호두로 짜낸 호두기름. 향후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조실성 박피호두의 생산량이 늘면 생과 시장은 물론 여러 가공식품을 통해 더 많은 물량이 필요할 수 있는 시장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제가 매일 바쁘게 전국 각지의 농업인을 만나고 다니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목표의 밑거름을 쌓기 위해서입니다. 3월~4월 묘목시장에서 우리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을 도울 수 있도록 고품질 묘목 공급과 컨설팅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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