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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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 발표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3.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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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농식품 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해 농식품 분야의 고부가가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서 주요 분야로 종자,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을 포괄하며, 화석연료 기반 생산을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여 지속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다.

세계 그린바이오 시장은 ’20년 약 1조 2천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6.7%의 빠른 성장세가 전망된다. 국내시장은 ’20년 5.4조 원으로 세계시장 대비 0.3% 수준이며, 세계적 성장에 맞춰 국가적 차원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혁신기술 개발과 함께, 기업이 원하는 융합인력(IT+바이오)을 육성하고, 바이오 소재의 대량 공급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성장산업화하여 수출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산업화 촉진, △혁신기술 개발·인력양성, △산업생태계 조성을 중심으로 오는 27년까지 국내 산업규모 10조 원, 수출 5조 원, 세계적·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 15개 육성을 목표로 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또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가칭)을 제정하여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고, 국내·외 산업 통계를 일관성 있게 정비하여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의 체계적인 이행을 통해 농업과 식품산업의 새로운 가치사슬 구조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도약의 기회가 마련되고,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하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탄소저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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