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협 장순석 조합장은 강서농협이 우리나라 최고의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임직원들이 활력 넘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직원들과 원활히 소통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늘리고 조합원들과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자산 3조 원. 강서농협은 우리나라 단일 농협으로는 국내에서 25번째로 지난해 3조 원을 달성했다. 이번 강서농협의 수장을 맡은 장순석 조합장은 제16대 강서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했다. 강조합장은 1978년 강서농협에 입사한 이래 하나로마트 장장과 지점장을 역임했다. 2013년 강서농협 상임이사로 취임하고 강서농협의 신용·경제 업무를 두루 거친 ‘실력 있는 농협맨’으로 알려졌다.
강서농협은 서울권역 농협 중 유일하게 쌀 생산 조합이다. 1972년 창립 당시만 하더라도 서울의 변두리이자 논과 밭이 주를 이뤘던 강서구 일대에서 조합원들의 소중한 쌀 한 말, 벼 한 가마를 십시일반 모아 어렵게 조합을 설립. 오늘날 명실공히 국내 탄탄한 규모의 자산을 자랑하는 농협으로 발전했다.
장조합장은 지난달 21일 취임식에서 조합원들에게 인사말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단상에서 큰절부터 올렸다. 평소 조합원들을 향한 그의 깊은 진심이 오롯이 느껴졌다.
취임식에서 장조합장은 섬기는 마음으로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도·농의 균형적인 발전, 지역사회 환원과 봉사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건전여신 확대 등 손익목표 달성키로
장조합장은 강서농협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물가 인상, 부동산 침체 속에 고금리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건전여신 확대, 연체채권 관리 등 체계적인 경영관리 와 손익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조합원들의 복지와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조합장은 교육지원사업과 실익 지원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조합원들의 복지사업 확대 등을 통하여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협이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신뢰’입니다. 강서농협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5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앞으로도 대내외적 평판 및 이미지 관리와 준법 기능 강화를 통해 임직원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윤리 경영 실천 운동을 전개해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