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청소년 교육기관인 김제교육문화회관과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의 상호협력으로 전북 치유농업의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청소년 대상 치유농업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생·학부모 대상 현장체험형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전라북도 치유 농장·마을 현황 제공 및 공유 등 기관 간 상호 협력과 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협약을 통해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 및 자아 존중감 향상을 위한 청소년 정신건강 치유프로그램으로“라온하제! 힐링 농장체험”프로그램을 첫 테마로 운영을 하게 된다.
대상은 중학생 자녀를 둔 20개 가정으로 상·하반기 각 5회씩 전북농기원에서 제공한 김제·익산·완주·고창 등 4개 시군의 6개 치유농장과 4월, 10월 총 8회차로 프로그램을 나눠 진행한다.
박동구 원장은 “3개기관의 협약을 통해 지역 청소년과 부모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족형 치유농업 모델을 정립하고, 교육기관과 연계한 치유농업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는 교육과정 중 농생명과학체험 1박2일 가족캠프를 운영할 예정으로 치유농업을 새로운 청소년 복지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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