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안전과 편의성을 보장하는 ‘편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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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안전과 편의성을 보장하는 ‘편안들’
  • 이지우
  • 승인 2023.05.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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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편안들 이만섭 대표

(주)편안들은 영농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여러 편의장비를 개발·생산해 농업인이 현장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편안들 이만섭 대표는 조선일보를 시작으로 언론 일에 몸담아 여러 농업 관련 매체의 대표를 비롯한 중요 직책을 지내며 농심(農心)을 키워왔다.

 

이만섭 대표는 조선일보 천안 지국장을 거쳐 조선일보 본사에서 근무하다 한국농어민신문을 창간 멤버로 힘을 보탰고, 이후 농업인신문 사장, 농촌여성신문 대표이사를 거치며 농업 관련 매체의 주요 직책을 두루 지내며 우리나라 농산업의 정보전달을 위한 매체발전에 기여해왔다.
그러던 그가 은퇴 후 농자재 업체인 ‘편안들’을 설립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이만섭 대표는 농업 관련 매체 일을 하면서 오랫동안 지켜봐온 우리 농업 현장에 안전불감증과 부족한 작업 편의성을 개선해야할 필요성을 크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농업이 고되고 힘든 일이라는 기본 인식이 있기 때문에 우리 현장에서 조금 불편하고 어려워도 참고 개선의 여지없이 일에 매진하시는 우리 농업인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죠. ‘저런 부분을 좀 개선하면 훨씬 쉽게 일할 수 있겠구나’, ‘아 저런 위험한 작업에는 이런 게 필요하겠구나’ 제 스스로 계속해서 느껴왔던 보완점을 두고만 보지 말고 미약하나마 직접 해결해보자는 마음이 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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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영농 환경개선과 안전을 위해 여러 가지 자재를 개발한 편안들 이만섭 대표. 

그가 제일 처음 개발한 것은 수확용 앞치마였다.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영농 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품목 위주로 개발에 착수한 이 대표는 이후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형광으로 빛이 나는 농업용 안전조끼를 만들기도 했다.

이렇게 하나 둘 농업현장에서 필요한 아이템으로 라인업을 갖추다 보니 현재는 핸드드릴, 송풍기, 글루건 등 각종 편의장비와 수확용 앞치마, 안전화, 안전우의 등 각종 의복은 물론 고추 세척기, 건조기 등의 시설까지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직접 고객상담과 전화주문을 받으면서 농업인의 친구 같은 회사를 추구하고 있다.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 싶어도 가격이 제각각이고, 한 번에 보고 간편하게 살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습니다. 편안들은 다른 곳보다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필요한 물품을 전화주문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고객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바쁜 영농 환경에서 편안들이 싸고 간편하게, 농업인을 잘 보조하고 늘 유용한 친구 같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만섭 대표가 홍제동 도로변에 조성한 꽃 화단. 자원봉사의 개념으로 5년 전부터 임하고 있다.
이만섭 대표가 홍제동 도로변에 조성한 꽃 화단. 자원봉사의 개념으로 5년 전부터 임하고 있다.

이만섭 대표는 지난 5년 전부터 새벽 5시에 일어나 홍제동 도로변 일대에 꽃 가꾸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다. 도로 옆 화단에 접시꽃, 칸나 등 예쁜 꽃을 심어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고, 꽃을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끼는 그 바탕에는 그가 오랫동안 키워온 농업에 대한 애정, ‘농심(農心)’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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