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과채류 바이러스병 초기방제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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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과채류 바이러스병 초기방제가 중요
  • 월간원예
  • 승인 2013.10.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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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과채류 바이러스병 초기방제가 중요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정곤)은 최근 과채류에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바이러스병의 피해를 막고자 매개충 방제를 철저히 하여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바이러스병은 주로 미소해충들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총채벌레, 진딧물, 담배가루이, 온실가루이 등이 바이러스병을 많이 매개하고 있다.

이러한 매개충은 작아서 눈에 잘 띄지도 않아 초기 발견이 어렵고 시설 내에서 지속적으로 생존 할 수 있기 때문에 밀도가 증가하기 전에 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채류에 발생하는 바이러스병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 반점위조바이러스병,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병, 쥬키니황화바이러스병 등이 피해를 주고 있다.

토마토황화잎말림병은 바이러스를 가진 담배가루이가 토마토 식물체를 흡즙하면서 빠른 속도로 포장전체를 감염시킬 수 있으며,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병은 총채벌레가 고추 등에 감염을 시켜 잎에 흑갈색의 반점을 형성하면서 위축되고 시들어 고사하게 된다. 또한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병이나 쥬키니황화바이러스병은 진딧물에 의해 발생하며 고추나 호박 잎 표면에 요철이 심하고 위축되며 모자이크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바이러스병은 초기에 생리장해나 다른 원인에 의한 피해와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이러스병은 증상이 확산되는지 여부와 새로 나오는 잎이 기형적인지 정상인지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바이러스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매개충이 발생하여 확산되기 전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정식초기부터 하우스 내 해충 발생을 꼼꼼히 살펴보는 등 철저히 관리를 해야 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현장을 주기적으로 순회예찰을 하면서 바이러스병 발생여부를 진단하고 관리요령을 컨설팅을 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으며 돌발 및 신종 바이러스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신 진단분석 시스템을 갖추는데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063-290-6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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