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기술혁신으로 미래를 내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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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기술혁신으로 미래를 내다보다’
  • 이지우
  • 승인 2023.05.0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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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 성황리에 종료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상주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에서 개최된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역대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18만 4천여 명이 넘는 참관객들이 상주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되며, 전국 어디에서든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요충지인 농업의 중심도시임을 확인시켜 주는 자리가 됐다.

상주시 강영석 시장 
경북 이철우 도지사 

 

지난달 4일 개막한 2023 상주농업기계박람회 개막식에는 행사를 주최한 상주시 강영석 시장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을 비롯해 경북 이철우 도지사,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 농촌진흥청 조재호 청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안호근 원장, 한국후계농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이학구 회장, 한국농업기계학회 이강진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김신길 이사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상주농업기계박람회는 농업 분야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미래성장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앞당길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주시 강영석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산업의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여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을 근간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농업은 반도체보다 훨씬 더 시장을 가지고 있고, 우리나라와 땅 크기가 비슷한 네덜란드는 360억불 가까운 흑자를 지난해 만들어냈다”면서 “한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인데 우리 농산물도 세계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농민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 박람회
241개 업체, 400개 기종 전시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박람회는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기존보다 120% 더 커진 규모(면적 23,300㎡)로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상주시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는 행사 기간 중 상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구간별 교통통제, 임시주차장 확보, 주변 환경정비 등 주관부서ㆍ유관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성공적인 행사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한 경제 파급효과 또한 상당했다. 행사 기간 전후로 관내 30여 개의 숙박업소가 모두 만실이 되었으며, 시내 음식점도 활기를 되찾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로 파생된 경제 유발효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 역시 남달랐다. 241개 업체에서 400개의 기종이 전시된 박람회장에는 농기자재 상담과 계약을 위한 참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4만 7160건의 상담과 약 4400건의 계약으로 참여업체의 즐거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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