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①]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변화의 패러다임, 신재생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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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①]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변화의 패러다임, 신재생에너지
  • 이지우
  • 승인 2023.05.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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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사회의 주요국을 중심으로 기존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활용이 아닌 재생에너지 및 천연가스 등을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활용 시스템으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에너지 생산 연료의 변화뿐만 아니라 효율성 자체를 높이는 노력이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국의 에너지전환 관련 정책은 공통적으로 기존 화석연료 사용의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의 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 등 세부 정책에 있어서는 국가별로 상이한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의 공정전환 등을 3대 정책방향으로 제시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통해 ’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확대하고, 신규 설비용량의 95% 이상을 태양광ㆍ풍력 등 청정에너지로 공급하는 것으로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농촌 태양광 보급 목표는 동 계획에 의거, 2030년까지 10GW(설비용량 기준)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이 계획은 농촌 태양광과 관련하여. 농촌진흥구역 내 염해간척지와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 농업용 저수지 등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여 17년 0.1GW에서 ’22년 3.3GW, ’30년 10GW으로 공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각광받는 신재생에너지, 숙제도 여전…
농림어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량은 3,320천toe 수준이고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 소비량 중에서 1.5% 정도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까지도 석유류 소비 비중이 60% 이상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나, 전력 사용 비중이 최근 약 40% 수준으로 2010년대 이후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업부문 에너지소비량은 2,333천toe 로 국가전체 소비량의 1% 수준이다. 농업 기계용 비중이 47%로 가장 많고, 장비·설비가 40%, 건물용이 13% 수준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2000년대 후반부터 시행하고 있는데, 최근의 국내외 온실가스 감축 논의와 시행 정책에 따라 그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에너지 이용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농축산 부산물 이용 등의 사업이며, 대부분 에너지 이용이 많은 시설원예와 축산 부문에 집중되어 있다..시설원예를 중심으로 보급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 절감시설은 배기열 회수장치, 부직포 보온커튼, 알루미늄 스크린, 열회수형 화기장치, 다겹 보온커튼, 보온덮개, 순환식 수막, 비순환식 수막시설 등이 있다.
신재생에너지 시설은 히트펌프가 해당되며, 에너지 절감효율은 78%로 가장 높은 절감효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설별 에너지 절감비율은 12~67%로 다양하며, 그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것은 순환식 수막과 비순환식 수막이며, 보온덮개 역시 에너지 절감효율이 높다. 
현재 시설원예 등에서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는 바이오에너지와 지열 정도이며, 태양열과 태양광을 일부 도입단계 정도이다. 현 단계의 기술적 한계, 인프라 구축 미비 등으로 널리 보급 확대하기에는 경제성 부족이 공통된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전망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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