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②] 농업의 신재생에너지원 발굴은 모두의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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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②] 농업의 신재생에너지원 발굴은 모두의 과제
  • 이지우
  • 승인 2023.05.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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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원예에서의 에너지 전환’ 세미나 개최
지난달 15일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주최한 ‘시설원예에서의 에너지 전환’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달 15일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주최한 ‘시설원예에서의 에너지 전환’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3월 1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주최한 ‘시설원예에서의 에너지 전환’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날 세미나에는 네덜란드의 에너지 경제사절단 및 국내 전문가와 관련 기업, 단체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근 농업 분야의 핵심 키워드는 현실로 다가온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 등 ‘탄소중립 농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날 세미나는 이러한 시류에 부응하는 시의적절한 주제를 바탕으로 농업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이뤄지고 있는 탄소중립 농업의 현재와 앞으로 이뤄질 순환농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됐다.
한편 이 날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Gelare Nader(겔라레 네이더) 농무참사관은 인사말을 통해 “치솟는 에너지 가격과 탄소 중립에 대한 사회적 요구로 수소, 대수층 축열 에너지(ATES), 폐열, 지열 에너지와 같은 재생에너지원이 고려되고 있다. 네덜란드 역시 한국과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농업의 신재생에너지원 발굴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다. 바쁘신 와중에 전 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대안을 찾기 위한 논의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Gelare Nader(겔라레 네이더) 농무참사관.
이 날 Bas Godschalk(IF Technology), Saleh Mohammadi(Witteveen + Bos)이 발제한 축열(ATES) 및 수열을 이용한 온실의 지속가능한 냉난방이 큰 관심을 끌었다.

 

대수층 축열 에너지(ATES) 활용
한국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원

이 날 세미나 1부에서는 Bas Godschalk(IF Technology), Saleh Mohammadi(Witteveen + Bos) 축열(ATES) 및 수열을 이용한 온실의 지속가능한 냉난방, Ruben Kalkman(Bom group) 화석연료 없는 미래의 시설원예, Tim Tijsma(Van der Hoeven) 시설원예에서의 에너지 전환, 김남훈(레저월드), Rick de Jong(Wageningen UR) 현대 서산 그린바이오 스마트 시티와 데모팜 프로젝트 순으로 발제됐다.
1부 주요 주제였던 ATES는 지표 아래 대수층(지하수층)을 열 저장매개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여름에는 지표 아래 지하수의 냉기로 냉방을 하고 지표의 열기는 대수층에 저장해 겨울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계절별 온도차가 큰 한국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향후 적극 도입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2부에서는 박윤호(농어촌공사) 우리나라의 스마트팜 관련사업 추진동향과 에너지이용 효율화방안, 신현주(블루에너지팜) 유리온실에 적용한 연료전지-열병합발전 시스템, 김기성(에상스팜) MGS Double Hook System 및 에너지 절감 효과, 신동명(대한제강제철소) 폐열을 활용한 넷제로 스마트팜의 발제가 진행됐다. 

세미나 다음날인 3월 16일 이천 에상스팜 방문 모습
3월 16일 충남 부여군 우듬지팜 방문 모습
3월 16일 충남 서산시에 조성 중인 Little Netherlands 사업부지 방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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