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주선인장 우량묘 시범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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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주선인장 우량묘 시범보급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3.05.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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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삼각주선인장 우량묘를 접목선인장 재배농가에 시범보급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특화작목인 접목선인장은 삼각주 선인장 위에 비모란, 산취 등 색이 다양한 선인장을 접붙여 만든 것으로 생산품 전량이 미국, 네덜란드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접목선인장은 영양번식으로 증식하는데 바이러스가 있는 대목이나 제대로 소독 하지않은 접목 도구를 사용하게 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바이러스 감염은 생산량 및 품질저하, 품종퇴화 등 농가에게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나 병해충처럼 농약으로는 방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이 필수적이다. 

경기농기원은 이러한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2021년 바이러스 신속 진단시스템을 확립하고 도내 농가를 대상으로 매년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감염식물체 조기제거, 무병주 선별 증식 등을 지도해왔다. 2022년에는 우량묘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대목 종묘 증식에 본격 돌입, 올해 3월에는 도내 재배농가 2개소를 대상으로 바이러스가 없는 삼각주선인장을 시범적으로 보급했다.  

김석철 원장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삼각주선인장 우량묘 보급은 생산량 증대, 품질향상 등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선인장의 품질 향상과 수출확대를 위해 우량묘 생산과 보급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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