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촉성 재배 수박 수확기 관리 주의!
상태바
반촉성 재배 수박 수확기 관리 주의!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3.05.30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반촉성재배 수박의 본격적인 출하(5∼6월)를 앞두고 수확기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반촉성재배 수박은 도내 주산지인 고창, 정읍 등에서 2∼3월에 정식하여 착과 후 풍부한 일조와 생육에 알맞은 온도에서 관리되어 당도가 높은 고품질의 수박이 생산되는 시기이다.

하지만 수확기에 접어든 수박은 생육이 약해지면서 생리장해 발생에 따른 당도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수확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시기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생리장해 증상인 시들음증은 대부분 시설 내 고온과 토양수분 부족으로 발생한다. 지금 시기의 수박은 저온기에 정식하여 고온에 대한 적응도가 낮아 요즘의 40℃ 내외의 온도는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저온기때와 같은 방법으로 드물게 관수하면 수분 부족으로 시들음증이 발생하므로 수확기라도 수분을 소량씩 관수해야 한다.

수확기에 영양생장이 강할 경우 과피부분이 비대되면서 동화산물을 소모하고, 심한 경우 과육부분이 갈라지는 공동과가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생장력에 따라 수분공급을 줄이거나 제일인산칼륨을 시비하여 질소 흡수가 억제되도록 해야한다.

수박시험장 정주형 연구사는 “수확기 온도와 수분 관리를 주의하고 질소 흡수를 억제하여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