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용 밀 농가실증, 최고의 유전자원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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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용 밀 농가실증, 최고의 유전자원을 찾다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3.05.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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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경질밀 유전자원 평가회를 통해 빵용으로 적합하고 경남 밀 재배환경에 적응성이 높은 5자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밀은 옥수수, 쌀과 더불어 세계 3대 식량작물이자, 우리나라 제2의 주곡이다. 2021년 기준으로 연간 1인당 37kg을 소비하고 있으나, 밀 자급률은 1.1%로, 거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정부는 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및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하기 위하여 '밀 산업 육성법' 을 제정하고 오는 2030년까지 밀 자급률 10%를 목표로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농기원은 빵, 라면 등 높은 단백질 함량을 요구하는 경질밀 품종개발을 목표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16자원을 선발했다.

그리고 지난달 17일, 선발한 자원을 시험 재배하고 있는 밀 생산단지에서 ‘경질밀 우수자원 농가실증 현장 평가회’를 개최하고 우수자원 5점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발한 우수자원들은 단백질 함량과 수량이 높은 경질밀로 빵용으로 적합하며, 경남 밀 재배환경에도 적응성이 높아 평가회 참석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작물연구과 이종태 연구관은 “이번에 선발된 우수한 밀 자원들이 산업계와 학계에 활용되고,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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