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육성 ‘양절’ 메밀 특산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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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육성 ‘양절’ 메밀 특산화 박차!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3.05.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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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제주메밀의 특산화와 메밀 품종의 국산화를 위해 도내 메밀 주산지 6개소에 국내 육성 ‘양절’ 메밀 채종단지 30ha를 조성했다.

제주에서 메밀은 봄, 가을 두 번에 걸쳐 재배되며 2021년 기준 재배면적 1426ha, 생산량 1127t으로 전국 대비 각각 66.4%, 57.3%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다.

기존 재래종 메밀은 품종 특성상 가을에만 재배가 가능해 농가에서는 재배안정성을 위해 2기작이 가능한 외래종 메밀을 재배해 왔다. 이에 농기원은 2기작이 가능한 국내 육성 ‘양절’ 메밀* 품종 보급을 위해 국내 육성 메밀 종자 보급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채종실증단지 15ha 조성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채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채종단지는 6개소 30ha 규모로 조성됐다. 조성 현황은 지역농협 1곳, 영농조합법인 5곳이며, 지역별로는 동부지역 2개소와 서부지역 4개소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채종단지를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병행하고,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경 수확기에 현장평가회를 개최해 국내 육성 ‘양절’ 메밀의 우수성과 채종단지 운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 육성 ‘양절’ 메밀의 안정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해 생산기술과 가공상품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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