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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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이 행복한 농협 만들겠다”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3.06.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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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농협 유덕근 조합장

 

고창농협 유덕근 조합장은 안정적인 조합 운영과 지역 사회 발전에 공헌하면서 지역민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고창농협은 지난해 기준 신용 자산 4600억 원을 올리기도 했다.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하는 유덕근 조합장을 찾았다.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자신을 농부의 아들이라고 소개한 유덕근 조합장은 군대를 제대하고 서울에서 2년간 생활한 이후 고향인 고창으로 내려와 줄곧 고창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1970년대에 고창지역은 대부분 노지 농사가 일반적이었다. 유덕근 조합장은 당시 시설하우스 불모지인 고창에서 직접 비닐하우스 농사를 지으며 지역 농민들에게 노지 농사만 국한되어 있던 농업 방식에서 벗어나 시설하우스 농사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 오이 등 시설하우스의 저변확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뿐만 아니라 70~80년대 고창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수박, 땅콩 등 농사를 지어 지역 특산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90년대 방울토마토와 가지 등을 작목반을 결성, 일본에 직접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고창농협, 무인항공방제, 농기계 은행 사업 등 펼쳐 


유덕근 조합장은 2006년에 고창농협의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올해 5선째 고창농협을 이끌고 있다. 앞서가는 안목과 성실한 태도로 조합원들의 높은 신임의 얻고 있는 유덕근 조합장은 2018년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하는 ‘자랑스러운 조합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탁월한 통솔력으로 경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고창농협의 조합원들의 농가소득을 증대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활발한 도농교류를 통한 계통 간 상생 활동을 펼쳤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 조합장은 농가소득을 올리는 것 다음으로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조합원 대학생 자녀 장학금, 중학교 입학 자녀 장학금 지원 등 농업인 행복 버스 운영 등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농가소득 5천만 원을 달성하기 위해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한 유통단계 축소와 판매채널 다변화로 조합원, 농민들의 안정적인 이윤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  
“복분자, 고춧가루 가공공장의 HACCP 인증 획득, 친환경 농산물 공선출하회 조직 운영을 통한 안전 먹거리 생산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창농협은 영농자재 무상 지원, 무인항공방제, 농기계 은행 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고창읍 본점 외에 부안, 고수, 월곡, 모양, 성산지점을 두고 있으며 16개 작목반, 하나로마트 3곳, 주유소 2곳, 가공공장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고창농협은 신용 자산 4600억 원을 올리기도 했다. 하나로마트 매출은 300억원을 달성, 전국 40위에 들 정도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유 조합장이 처음 당선되던 2006년 취임했을 때 고창군은 14개 농협이었지만 고수농협, 부안농협을 잇달아 합병하면서 현재 조합원은 4600여 명이다. 2020년 한국새농민조합장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 조합장은 조합원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조합원이 행복한 고창농협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덕근 조합장은 2001년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 2004년 고창군수 표창, 2005년 전북도지사 표창, 2018년 농협중앙회 자랑스러운 조합장상, 2018년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 같은 해 대한민국탑리더스 대상을 연달아 수상하기도 했다.  
나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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