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에 그려진 화려한 장미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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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에 그려진 화려한 장미의 향연!
  • 이지우
  • 승인 2023.06.0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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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장미축제 개최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2023 서울장미축제’가 지난달 19일 메인 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장미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장미전시관’, 장미처럼 화려한 음악으로 채워질 ‘장미음악회’와 ‘로즈&뮤직페스티벌’ 등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달 13일, 중랑천 둔치 중화체육공원에서 ‘디지털 과의존 예방을 위한 2023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걷기대회는 중랑구체육회와 중랑구걷기협회, 스마트쉼문화운동본부의 공동 주최와 중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중랑문화재단이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중화체육공원부터 중랑천 일대 장미꽃길 약 3.5km를 걷는 코스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는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돌아보고 디지털 과의존을 예방하자는 취지를 담은 ‘디지털 과의존 예방활동’이 함께 진행됐다. 또 참가자들이 한데 모여 서울장미축제의 BI를 형상화하고,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서울장미축제의 의미를 담은 ‘Zerose’라는 글자를 만드는 ‘휴먼 에어리얼 아트’도 펼쳐졌다. 참가자 15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됐으며,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2023 서울장미축제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2023 서울장미축제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류경기 중랑구청장.

 

다채로운 행사로 눈과 귀가 즐거운 축제
축제의 첫날인 19일에는 약 1.5km의 ‘장미 퍼레이드’ 행렬이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퍼레이드에는 중랑구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장윤정, 김나희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 ‘장미음악회’는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20일에는 더 다채로운 음악 공연들이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중랑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인디밴드들의 공연, 불가리아 민속공연단 등의 공연이 수림대 장미정원 무대와 장미음악가든 무대 두 곳에서 펼쳐졌다. 또 린, 몽니, 박보람 등의 유명 가수들이 함께한 ‘로즈&뮤직페스티벌’도 흥을 더했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다재다능한 중랑구민들이 참여하는 ‘장미가요제’가 열렸다. 동별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우리동네 노래왕’들이 마음껏 실력과 끼를 뽐냈다. 아울러 ‘그랑로즈페스티벌’ 동안 장미의 모든 것을 담은 ‘장미전시관’도 마련됐다. 우리나라 장미의 종류와 역사부터 전 세계의 다양한 장미, 야생 장미, 플로리스트의 장미 작품 전시까지 다양하게 둘러볼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만발한 천만송이 장미가 5월 한 달 내내 중랑구를 화려하게 수놓는다”면서 “4년 만에 돌아온 서울장미축제에 방문하신 시민 여러분이 꽃의 여왕 장미를 만끽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근 트렌드에 맞는 인생사진 포인트를 만들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수림대 장미정원에서 열린 불가리아 민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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