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김보라 시장 “안성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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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김보라 시장 “안성시,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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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김보라 시장
안성시 김보라 시장

 

안성시는 수도권 중의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살려 6차산업과 스마트 농업 등 미래농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안성맞춤 푸드플랜을 통해 생산과 소비의 연계는 물론, 농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공공 급식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에서 ‘일 잘하는 똑순이 시장’으로 통하는 김보라 시장을 만나 보았다.  

 

물실호기(勿失好機). 안성시는 2년 전 16년 만에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시행했다. 안성시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상호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최대한 시너지를 고려한, 말 그대로 획기적인 조직 개편이었다. 갇힌 틀에서 벗어나 오로지 안성 시민을 위한 혁신적인 업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과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보답하기 위한 당시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김보라 시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형식보다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정책, 따뜻하고 열린 시정을 강조한 김보라 시장은 고정된 틀을 깨고 오로지 색다른 시각과 합리적인 접근법으로 정책을 펼쳐나가기 위한 당시 혁신적인 변화에 대한 초석을 다진 셈이다, 결과는 대성공이다. 그동안 안성시는 다른 수도권에 비해 대기업 진출이 이뤄지지 않아 낙후됐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하지만 김 시장은 최근 반도체 단지를 유치, 안성시가 K-반도체 지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할 뿐만 아니라 안성시 맞춤형 농업정책도 활발히 펼쳐나가는 등 안성 시민들로부터 전방위적으로 안성시 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선에 성공한 김보라 시장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로 안성시 올해의 사자성어로 ‘물실호기(勿失好機)’를 정한 것이다. 
“물실호기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뜻이 담겼습니다. 특히 안성시가 맞이하고 있는 혁신과 변화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로 시민,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향해 열심히 뛰겠다는 의지가 포함된 것입니다. 그동안 안성은 혁신과 변화의 발걸음을 이어가며 눈부신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민선 7기부터 이어진 사업들이 열매를 맺으며 시민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조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김 시장은 시간이 갈수록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걸음이 더욱 중요하다는 말을 절감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시민 소통에 집중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 부지런히 현장을 방문하며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안성시는 현재 지역발전을 위한 내외적 조건이 갖춰지고 있습니다.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뜻인 물실호기를 화두로 시민분들과 함께 지금의 기회를 잘 살려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김보라 시장이 안성시 포도 농가에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청년 농부 활성화, 안성형 스마트팜 조성 등에 주력할 것  
올해 안성시의 농업 방향에 대해 김 시장은 안성시 농업정책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으로 축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수도권 내 대표 도농복합도시의 이점을 살려 6차산업과 스마트 농업 등 미래농업을 위한 열심히 준비할 계획입니다. 먼저, 안성맞춤 푸드플랜을 통해 생산과 소비의 연계는 물론, 농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공공급식 확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 시장은 원스톱 할 영농서비스 지원을 위한 농업종합행정타운의 건립을 준비하고 청년 농부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 누구나 할 수 있는 ‘안성형 스마트팜 조성’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읍면동을 돌며 정책공감토크를 진행한 모습.

안성시 ‘농촌공간 전략계획’ 중장기 대책 마련
안성시만의 차별화된 농업정책이나 사업에 대해 김 시장은 안성은 ‘수도권 농촌의 새로운 중심’을 슬로건으로 중장기적 비전인 ‘안성시 농촌공간 전략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농촌의 고령화와 저출산 등 삼중고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이다.
“안성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화된 농업정책을 추진합니다. 농촌협약은 우선으로 개발 소외 지역인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등 동부 생활권을 중심으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특히 시민의 능동적 참여를 기반으로 귀농 귀착 확대와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농촌 정주 환경개선 및 농촌 의료체계 개선,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촌관광산업 고도화, 농촌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김 시장은 이를 통해 안성시는 복지, 보건, 보육, 문화 등의 기반 시설을 확보하며 활기찬 농촌 공간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민, 전문가, 시민단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 방향을 설정해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공동체 활력을 끌어내 ‘안성맞춤 농촌생활권’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금석천 365라이브 스테이지에 참석한 모습. 

안성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에 앞장설 것

안성시는 농업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안성시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첨단산업을 구심점으로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구축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농업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48만 평 부지에 추진됩니다. 안성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반도체 소부장 산업 분야에 동신일반산업단지를 공모 대상지로 신청했습니다. 동신산업단지는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이 완료돼 2026년도 착공, 2028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안성시는 평택 삼성 고덕산업단지와 용인 SK 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계해 협력 업체와의 지원을 강화하고 산단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김 시장은 안성시는 반도체 대기업이 인접한 지리적 요건과 주요 도로망 및 철도노선 계획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 등의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관내 3개 대학에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어 우수한 전문인력 확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안성시는 국토부가 발표한 용인 남사 반도체 산업 단지와 인접해 반도체 산업 집적화와 소부장 기업 간의 상생협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센터는 1,20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이뤄지며 강의실, 실습실, 회의실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안성시는 한경대와 두원공과대, 한국폴리텍 대학 등 3개 지역대학과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며 1만 명의 실무인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김보라 시장이 일죽시장 장터한마당에 참석했다.

 

안성시, 호수관광산업 활발히 육성해 나갈 것
안성시에는 아름다운 경관과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호수가 많다. 김 시장은 안성시는 시민과 함께 기획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고삼호수, 금광호수, 칠곡호수 등 5개 핵심 호수를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금광호수는 오는 10월부터 기존 박두진 문학길과 연계하는 2만㎡ 규모의 수변공원과 경관화원을 조성하고, 도로와 주차장 등을 정비할 계획이고, 고삼호수는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추진 중으로 수변 둘레길, 경관생태원과 숲 놀이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김 시장은 안성시는 앞으로 휴식과 낭만이 어우러진 호수관광산업을 활발히 육성해 나가 안성시만의 특화된 도시로 거듭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수도권 중의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이다. 따라서 안성시는 앞으로 6차산업과 스마트 농업 등 미래농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안성맞춤 푸드플랜을 통해 농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안성시가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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