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복합내병계 품종의 선도 기술력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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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복합내병계 품종의 선도 기술력 선보이다
  • 이지우
  • 승인 2023.08.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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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카타코리아 고추 필드데이 개최

고추는 우리나라 종자 회사의 각축전이 벌어지는 분야로 그만큼 각 회사의 기술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사카타코리아는 지난달 20일 여주육종연구소에서 ‘2023 고추 필드데이’를 개최해 자사의 우수 고추 품종과 향후 시장에 전개될 뛰어난 기술력의 시교제품을 선보였다.

지난달 20일 개최된 2023 사카타코리아 여주육종연구소 고추 필드데이에는 각 지역의 농약·종묘사 대표와 고추 재배 농업인, 임직원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 날 행사는 실내 브리핑, 고추건과 비교품평회, 재배시험포 비교품평회 순으로 진행됐다.

사카타코리아 여주육종연구소 양종문 소장이 실내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카타코리아 여주육종연구소 양종문 소장이 실내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실내브리핑에서 여주육종연구소 양종문 소장은 “현재 고추 종자 시장은 비복합계 내병성 품종에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면서 “사카타코리아는 탄저병, 칼라병, 역병, 바이러스(CMV) 등의 복합내병계 품종의 선도기업으로 오늘 그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과품질이 영농의 성패를 가른다
단연 으뜸은 “칼라탄”

고추건과 비교품평회 현장 모습

이어진 고추건과 비교품평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 사카타코리아의 히트품목인 ‘칼라탄’ 품종이다. 칼라탄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장에 선을 보인 탄저병, 칼라병, 역병, 바이러스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비복합계에서 복합계로 현장의 인식을 전환하는데 크게 일조한 히트상품이다. 이날 건과 품평회에서도 단연 우수한 품질로 돋보였다. 

사카타코리아 대표품종 ‘칼라탄’ 건과
올해 선보일 시교 132가 현장에서 우수한 건과품질로 호평을 받았다.
고추연구팀 박경돈 수석연구원이 작황과 제품 특성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고추연구팀 박경돈 수석연구원은 “칼라탄의 경우 농가의 재배기술력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최소 80점 이상 현장에서 결과물을 나타내는 검증된 품종”이라면서 “인기품종인 칼라탄을 중심으로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품종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고추 재배환경이 썩 좋지 못함에도 복합내병계 품종 ‘순칼라탄삼삼’은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고추 재배환경이 썩 좋지 못함에도 복합내병계 품종 ‘순칼라탄삼삼’은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초세가 강하고 뛰어난 노지용 대과종 ‘돌격앞으로’와 일자 과형에 뛰어난 수량성과 대중적인 신미를 가진 ‘순칼라탄삼삼’ 역시 복합내경계(탄저병, 칼라병, 역병, 바이러스) 품종으로 우수한 건과품질로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날 품평회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카타코리아 국내영업본부 이곤기 본부장

사카타코리아 국내영업본부 이곤기 본부장은 “최근 수해를 입은 농가도 있고, 장마도 길어 현장에 어려움이 있지만 사카타코리아의 기술력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전국에 계신 농업인과 농약·종묘사 대표님들이 사카타코리아의 우수한 고추품종으로 성공적인 영농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재배조건 속
복합내병계 품종 돋보여 

재배시험포 비교품평회 현장 모습
재배시험포 비교품평회 현장 모습

재배시험포 품평회에서는 칼라탄, 칼라킹, 거창한, AR돌격탄, 신비너스, 순칼라탄삼삼, 돌격에최강 등 이미 시장에 출시된 사카타코리아 품종은 물론 향후 시장에 선보일 시교제품인 132, 137, 004 품종도 함께 공개됐다. 시험포는 타사 제품과의 비교 재배를 통해 올해 고추 재배가 어려운 기후 조건 속에서 사카타코리아의 제품이 어느 정도 버팀성을 가지고 결과물을 내고 있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 긴 장마로 잦은 강우와 습한 환경이 조성 돼 탄저병과 역병의 위험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사카타코리아의 복합내병계 품종은 상대적으로 건실한 작황을 보여주고 있었다.

시교 132 건과 역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봉화 후계자종묘 정규복 대표  

한편 이 날 필드데이에 참가한 봉화 후계자종묘 정규복 대표는 향후 출시될 시교 137 제품에 눈도장을 찍었다. “봉화는 다른 지역에 비해 땅심이 좋기 때문에 자칫 고추의 과가 비대해질 수 있다. 과가 비대하면 맛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137의 고른 과형이 아주 좋아보였고, 칼라탄보다 업그레이드 된 품종이라면 분명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산 흥농상사 이병민 대표

서산 흥농상사 이병민 대표는 사카타코리아의 고추 품평회가 가장 현실적인 상황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매년 참가해서 고추 품종의 트렌드와 향후 전개방향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있다. 타사 품평회와 비교해 사카타코리아의 시험포는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칼라탄과 같은 시장평가가 좋은 품종과 향후 출시될 시교제품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뜻 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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