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뒤영벌을 이용한 대추 화분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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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뒤영벌을 이용한 대추 화분매개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3.08.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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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매개곤충의 이용방법 및 관리법 등을 더 연구개발한다면 화분매개곤충 시장은 더욱더 확대되리라고 생각된다. 화분매개곤충 시장의 확대와 농가소득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채소, 과수 및 채종용 작물에 대한 화분매개곤충 사용법 기술을 마련하고자 했다.

1) 대추의 특성
- 갈매나무과 대추나무속 교목성 과수
- 대추 품종: 일반대추(복조, 무등, 금성, 보은, 월출), 왕대추(상왕, 천황, 황실, 국광) 등
- 시설 대추 재배면적 및 화분매개곤충 사용률(’21): 284ha, 2.8%(꿀벌 100.0%)

2) 적용품종: 복조

3) 사용장소: 비가림하우스 내

4) 이용가능곤충: 꿀벌, 뒤영벌

5) 사용가능시기: 6월 상순∼7월 하순

6) 투입시기
- 대추 개화시작 시기인 6월 상순에 화분매개곤충을 투입하여, 1∼2일 정도 안정시킨 후, 벌 출입구를 열어 줌

7) 방사량
- 꿀벌(2,000마리 정도) 및 뒤영벌(150마리) 각 1봉군

[자료 1] 비가림 하우스 내 꿀벌·뒤영벌의 시간별 화분매개 활동

8) 설치방법
- 꿀벌 
·대추꽃 개화기에 출구를 해가 있는 방향으로 방사 1~2일전에 설치하고, 10∼100cm 높이의 받침대와 봉군 지붕에 판자 등으로 덮어 일사광선 차단과 강우로 인한 물방울이 벌통 위에 직접 떨어지지 않도록 하여 줌
- 뒤영벌
·개화가 시작되면 출구를 해가 있는 방향으로 방사 1일 전 대추 비가림하우스 내에 설치하고, 100cm 이상 높이의 받침대와 봉군 지붕에 판자 등으로 덮어줌

9) 주의사항 
- 대추 개화기간 중 병해충방제를 위한 농약 살포 시 화분매개곤충에 저독성이며, 약효 지속기간이 짧은 약제로 선정하여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야함. 저독성약제 처리 시 방제 하루 전에 벌 출입문을 닫아주거나 독성이 조금이라도 있을 경우, 벌통을 2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옮겨준 후 약제살포 해야함
- 화분매개곤충을 방사 후 벌의 활동을 주의 깊게 연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하며, 화분매개곤충의 주 활동온도는 15∼30℃ 범위로 개화기에 일기가 불순하여 저온이 되거나 흐리면 꿀벌의 활동량이 급감하고, 고온이 될 경우는 뒤영벌의 활동량이 급감할 수 있음 

10) 방사효과

[표1]  화분매개곤충별 대추 착과수

- 착과수(주): 꿀벌 660개(2.4배) > 서양뒤영벌 350개(1.3배) > 무처리 276개

[자료2] 화분매개곤충별 착과율 비교

- 착과율: 꿀벌 10.2% > 서양뒤영벌 8.9% > 무처리 5.5%
- 상품과율
·상품비율: 서양뒤영벌 18.0% > 꿀벌 16.0% > 무처리 12.0%
·중품비율: 서양뒤영벌 65.0% > 무처리 60.0% > 꿀벌 59.0%
·하품비율: 서양뒤영벌 17.0% > 무처리 27.0% > 꿀벌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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