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이 유통 주체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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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이 유통 주체가 되어야 한다”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3.10.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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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농식품유통과 박종일 과장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농식품유통과 박종일 과장

 

경기도 농식품유통에 대해 총괄하고 있는 박종일 과장. 천만 인구가 사는 경기도 내 농식품 관리 등 유통을 총책임지고 있는 박종일 과장을 만나 보았다.

 

‘농민이 주체가 되는 유통이 되어야 한다.’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 농식품유통과 박종일 과장은 유통의 주체가 농민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힘들게 농사지은 농민들이 바로 이익의 주체이자, 유통에서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농식품유통과로 발령받은 박종일 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농업 현장을 방문해서 느낀 점은 농민들의 농가 소득이 생각보다 너무 낮다는 것이다. 박 과장은 직접 농민들을 만나면서 농민들의 노력과 고생에 비해 낮은 소득이 가장 안타까웠다며 농민들에게 유통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 과장은 농민들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매장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F팀을 구성, 앞으로 경기도 로컬푸드 매장이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G마크 매출액 매년 상승세 
농식품유통과는 경기도 농식품 유통 관련 시책개발, 농산물 도매시장 운영 관리,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과 지역전략식품 육성사업, 경기도 농식품 수출 확대 등 경기도 농식품 관련 모든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우수식품(G마크)인증 제도를 운영해 경기도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G마크’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특산물에 대하여 도지사가 그 품질을 책임지고 보증하는 인증마크이다. 전국 최초로 리콜제와 농산물 안심 보험에 가입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G마크 인증을 신청한 친환경농법으로 오랫동안 농사를 지었던 베테랑 농민 중에서도 70%는 불합격 판정을 받을 정도다. 그만큼 인증받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경기도 내 농민들 사이에서는 ‘G마크’를 인증 받는다는 건 농부로서의 ‘최고의 자부심’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불시에 점검하는 등 인증받은 후가 더욱 고난의 시작(?)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지만 그만큼 ‘G마크’에 대한 신뢰감이 크다. 따라서 현재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인 G마크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G마크 매출액이 4449억 원으로 집계됐다. 
G마크 매출액은 2020년 8434억 원, 2021년 9000억 원, 지난해 9465억 원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도내 G마크 경영체는 26개 시·군 344곳이다. 품목 수는 1688개로 지난해 상반기 1581개 대비 7%가 증가했다.
박종일 과장은 경기도 G마크 인증 농수산물은 도지사 이름을 걸고 도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만 경기도민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욕구를 충족시키고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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