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가을 하늘, 천만송이 천일홍으로 물들다
상태바
푸른 가을 하늘, 천만송이 천일홍으로 물들다
  • 김예지
  • 승인 2023.10.04 1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개막

 

경기 양주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 천일홍 꽃 잔치가 펼쳐진다. 6만 6155㎡의 규모로 전국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이자 핑크뮬리 전국 4대 성지로 알려진 나리농원에서 이달 20일까지 천일홍 꽃밭을 개장한다. 양주시는 이에 맞춰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행사 특별주간으로 나리농원과 고읍시가지 일대에서 ‘2023년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했다.

2023년 양주 천일홍 축제 슬로건인 ‘9월, 변치 않는 사랑을 만나다’는 축제장을 찾은 가족·연인·친구 사이의 관람객들이 나리농원에서 사랑과 우정을 재확인하고 추억을 쌓아가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양주시 광사동에 소재한 나리농원은 2017년부터 국내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를 조성하며 천일홍축제를 개최해왔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양주 나리농원은 착한 입장료(2000원)에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 단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수도권 근교 사진 명소로 소문이 나며 남녀노소 모두가 선호하는 ‘핫플’로, 매년 관람객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6만 6155㎡의 규모로 전국 최대의 천일홍 군락지인 양주시 나리농원에서 이달 20일까지 천일홍 꽃밭을 개장한다. 


천일홍, 핑크뮬리로 유명한 나리농원은 올해 버베나, 체리세이지 등 새로운 꽃을 도입하고 기존 인기있는 꽃들도 재배치하여 형형색색의 다채로운 꽃들이 만개해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새로운 나리농원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청명한 가을, 푸른 하늘 아래 형형색색의 천일홍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나리농원이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깜짝 변신했다.
전야제가 개최된 지난달 22일에는 광사동 하늘물공원에서 나리농원까지 1군단 군악대, 11개 읍면동이 참여한 250명 규모의 플라워 퍼레이드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축제 메인 기간인 주말 23일, 24일에는 다채로운 행사 및 체험 등이 열렸으며 청명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12여만 명의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3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에 약 12만 명이 다녀갔다.

도시농업 체험부스 인기만점!
한편 양주시는 도시농업공동체와 함께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부스를 마련해  반려식물 무료 화분갈이, 테라리움 모래정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으며 준비한 재료가 조기에 소진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시민이 행복한 도시농업’과 ‘도시농업 체험, 반려식물 상담소’부스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꼬마농부교실 등 다양한 도시농업 활용 프로그램 성과와 실내 수직정원, 상자텃밭 등 전시로 시민들의 관심과 이목을 이끌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 양주 천일홍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께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천일홍 꽃말인 ‘변치 않는 사랑’을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과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풍성한 아름다운 계절에 펼쳐지는 천일홍 축제에 여기 계신 모든 분의 마음에 힐링의 시간과 많은 추억을 가지고 가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