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월 농업궁금증
상태바
2023 10월 농업궁금증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3.10.04 1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나무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몇 년 전부터 8월이 되면 필지의 중앙에서부터 잎에 반점이 생기듯 노랗게 갈색으로 변색하고 쉽게 떨어집니다. 원황은 9월 초에 잎이 다 떨어져 내리고, 신고는 10월 중순 잎이 50% 정도 떨어져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해결방안을 문의합니다.

A. 여름철 집중된 많은 강우량으로 토양 중에 산소 부족으로 뿌리의 호흡 장해 뿐만 아니라 양분과 수분을 흡수하는데 장애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었다.
배나무 조기낙엽 원인은 밀식 장해와 토양 물리성이 불량한 조건에서 7∼8월 많은 강우로 뿌리의 활력이 감소하여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배나무 3∼5본 주지를 점차 2본 주지로 줄이고 가을전정 시 묵은 가지 밑동을 쐐기형태로 잘라 주어 가지를 발생시켜 측지를 갱신한다. 또 계단을 따라 흐르는 빗물의 양을 줄이기 위하여 배나무 사이에 하단으로 바로 빗물이 흘러서 내려가도록 골을 만들어 주고, 토양검정을 하여 시비 추천량을 시용하되 시비효율을 높이기 위해 웃거름을 3∼4회 나누어 주도록 한다.

 

딸기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8월 27일에 정식하고 초기 생육은 매우 양호했습니다. 약 2주 뒤에 농약과 영양제를 혼합 살포한 후부터 기형과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확한 원인과 앞으로의 대책을 요청합니다.

A. 시설 하우스는 코코피트를 활용한 배지경재배로 전기전도도(EC)를 간이 측정한 결과 1.5 dS/m로 약간 높은 상태이며 pH는 6.2 상태로 관리하고 있다. 농작물은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잘 자라고 있으며 특별한 기형과를 일으킬만한 병해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 농약의 혼용을 권유하지 않으며 혼용이 불가피할 경우 2종까지만 혼용하되 해당 농약회사의 혼용정보에서 혼용 가부를 확인한 후 사용하거나 좁은 면적에 미리 살포하여 약효 및 약해 이상 여부를 살펴본 후 전체 포장에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배추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피해 농가는 매년 같은 포장에 배추를 재배해 오고 있고 2만 2000㎡(2.2㏊)에 배추를 9월 17일에 정식했으나 10월 초까지 계속하여 위조증상이 나타나고 물을 안 주면 금방 시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원인 및 금후 대책을 요구합니다.

A. 해당 농가의 발아율이 낮은 지역은 토양수분이 많고 표토층이 낮았으며 불투수층이 형성된 곳에서는 피해가 더 심했다. 이상 증상 원인은 지상부 생육이 왕성하고 뿌리의 활력이 증대할 시기에 많은 강우가 내리고 그 후 건조한 날씨로 인해 쪽파의 증산량은 과다하나 뿌리의 양수분의 흡수력이 떨어져 황화 및 고사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 배추 정식을 위하여 로터리 작업 전 토양 검정을 하고 비료 사용 처방서에 따라 밑거름을 투입하고 웃거름은 생장량에 따라 10∼15일 간격으로 4∼5회 시용 추천한다. 제4종 복합비료 등 미량요소가 포함된 영양제는 약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되도록 농약과의 혼용을 피하고 미량요소 및 기타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를 사용할 때는 보증 성분 및 주의사항을 먼저 확인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양파 이상 증상 
원인 규명

Q. 양파 육묘 포장의 일부에서 생육이 불량하고 계속 고사하는 피해가 작년부터 발생해 올해 봄, 굴삭기로 포장 전체를 파서 뒤집은 후 양파를 육묘 중인데도 고사 피해가 발생하는 이유를 알고 싶음 이에 정확한 원인 규명과 개선 대책을 문의합니다.

A. 양파 육묘포장의 전면에 피해가 발생한 묘에서 식물체가 약할 때 기생하는 자낭 균문과 사상균문이 검출됐으나 전체적인 고사 피해의 주원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묘가 고사하는 증상은 작년에 사용한 농자재와 관련성이 있어 보이나 농약 다성분 잔류분석 결과 작물 생육을 좌우할 만큼의 큰 차이가 나는 성분이 없어 정확한 판단은 어려운 실정이다.

△ 양파 육묘 시 묘는 직경 0.6∼0.7cm가 적당하므로 육묘 중 잎 절단 등으로 적정한 묘를 키울 것을 권장한다. 다음 작물 재배 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토양검정을 한 후 시비 처방서에 따른 적정한 비료 시용이 필요하다. 또한 병 발생 및 생리장해가 심한 포장은 화본과 식물이나 다른 비기주 식물과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