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오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충남 아산 신정호 국민관광단지에서 ‘제19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주최하고 농촌진흥청 배연구소와 아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여 진행한다. 올해에는 농진청이 아산시의 협조를 받아 국화축제와 함께 치러지는 축제로 고즈넉한 가을 풍경 및 국화와 어우러져 많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기간 중 야외에서는 품질이 우수한 다양한 국내육성 품종과 함께 외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 및 독특한 유전자원들이 전시될 예정이며, 배 재배와 관련된 유용한 농업기술의 소개가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배로 만든 다양한 가공품들을 선보여 배의 활용성을 보여 주고 시식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리 배의 우수한 품질을 알릴 계획이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은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소비자 등 일반 시민을 위한 행사지만 배 생산자 등 산업 관계자들도 한해의 결실을 정리하고 자축하는 뜻 깊은 자리다”라고 전하며, “시장을 구성하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집하여 더 풍성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10년전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산업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지만 최근 국내 육성 품종의 우수한 품질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제수용 뿐만 아니라 일상소비용으로 각광을 받으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히며 “생활속의 후식이나 간식 등 다양한 목적으로 배의 소비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