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 (Seed, Blooming Tomor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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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 (Seed, Blooming Tomorrow)’
  • 이지우
  • 승인 2023.11.03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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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종자박람회 개최

농업의 근간이자 기술력의 바로미터인 종자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2023 국제종자박람회’가 지난달 5일부터 사흘간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각국의 농산업 기업이 참여하고, 철저한 준비로 보다 큰 규모로 성장해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전라북도·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큰 규모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달 5일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농식품부 한훈 차관, 전라북도 김종훈 경제부지사, 김제시 정성주 시장, 농진원 안호근 원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우리 농업인, 농산업 관계자, 각국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7회를 맞이한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Seed, Blooming Tomorrow)’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5일부터 사흘간 개최됐다.
올해 7회를 맞이한 2023 국제종자박람회는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Seed, Blooming Tomorrow)’라는 슬로건으로 지난달 5일부터 사흘간 개최됐다.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박람회인 이번 행사는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종자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제7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Seed, Blooming Tomorrow)’란 슬로건으로 종자의 중요성과 무한한 가치를 재인식 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했다. 또 종자기업 뿐만 아니라 전 ·후방 산업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도 적극 지원했다.

 

역대 최고 전시 규모
해외바이어 호응 커

전시관(2800㎡ 규모)은 종자산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위해 종자산업의 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주제관’과 종자기업·전후방 기업간 교류 및 기술·제품 홍보를 위한 ‘산업관’으로 구성됐다. 전시관 참여업체는 89개사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는 종자수출 확대를 13개국 50여 명의 신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B2B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종자수출 확대를 13개국 50여 명의 신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B2B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종자수출 확대를 위해 KOTRA 전북지원단,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등 무역전문기관과 협력해 13개국 50여 명의 신규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B2B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대한민국 대표종자기업인 아시아종묘와 케냐의 Agripack Seed Ltd의 $500,000(5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로 국내종자의 해외 수출 판로를 확보했다.

종자박람회의 핵심기능중 하나인 ‘전시포(4ha 규모)’에는 종자기업 육성품종을 직접 재배함으로써 해외바이어, 농업인, 일반 관람객이 다양한 작물 및 품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작물은 총 61개 작물, 489개 품종에 달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국내 종자기업의 무, 배추, 고추 등이 선보이며 해외수출을 위해 개발 중인 양배추, 청경채, 콜라비, 브로콜리, 토마토 등도 공개됐다. 또 농진원에서 보급중인 우수 밭작물과 기관육성 품종 등도 함께 관람할 수 있었다.

야외 전시포내 체험포에서는 재배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 볼수 있는 ‘작물 수확체험’ 코너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야외 전시포내 체험포에서는 재배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 볼수 있는 ‘작물 수확체험’ 코너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전시포 내 체험포에서는 재배작물을 직접 수확하고 맛 볼 수 있는 ‘작물 수확체험’ 코너도 마련됐다. 또 종자산업 분야의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 학술행사와 종자기업 대상 육종기술 설명회도 진행했다.
안호근 농진원장은 “종자산업은 무궁무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로 종자산업이 국가의 주요산업으로 인정될 때 비로소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종자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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