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심한 정책설계로 지역농업 성공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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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한 정책설계로 지역농업 성공 이룰 것”
  • 나성신 기자
  • 승인 2023.11.0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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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백영현 시장
경기 포천시 백영현 시장 

 

지역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포천시는 미래농업특화단지, 미래농업혁신타운, 포천 팜파크 등 대규모 농업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백영현 시장을 만나보았다. 

 

마부작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의 마부작침은 끊임없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백영현 시장은 포천시의 올해 사자성어로 ‘마부작침’을 꼽았다. 
민선 8기의 포천시는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이라는 비전을 제시, 미래의 포천시가 현재보다 더 나은 모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앞으로 포천시는 마부작침의 뜻처럼 끊임없는 노력으로 포천시민들이 더 큰 행복이라는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업경영 기반 조성에 주력
백 시장은 포천시가 추구하는 농정 방향에 대해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청년농 육성과 농업경영 기반 조성이라고 전했다. 
“현대에는 IT기술,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라 농업 분야에서도 노동집약적인 전통적 방식의 농업경영에서 정보통신, 빅데이터 기반의 기술집약적인 스마트 농업기술의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의 농업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청년 농업인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경영 활동을 지원하고 성공사례들을 기반으로 청년 농업인의 유입과 효율적인 영농기술의 보급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이 창출될 수 있도록 농정시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벼 수확 현장에 방문한 백영현 시장. 

지리적 이점 살려 잘 사는 농촌 만들 것 
포천시는 지역 미래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미래농업특화단지, 미래농업혁신타운, 포천 팜파크 등 대규모 농업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백 시장은 농업 산업기반을 활용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개별 농가들이 향후 기술변화에 따라 농업산업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생산, 가공, 유통 분야에서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천시의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세심한 정책설계를 바탕으로 지역농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포천시는 경기도 북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백 시장은 서울과 경인 지역 등 농식품산업의 유통적인 측면에서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리적 이점을 잘 살려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촌인력 수급 대책 절실
백 시장은 농업 부분에서는 인구감소, 농촌인구 고령화의 상황에서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며, 외국인 근로자 확충을 통한 농촌인력 수급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농업 부문의 외국인 근로자 수급을 위한 계절근로자의 정책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축산분야에서는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최소화하여 가축 질병의 예방과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백영현 시장은 파파야 농장을 방문해 아열대 작물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기후 환경에 맞는 포천시 전략 품목 선정할 것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백 시장은 포천시의 기후 변화 대책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에 관해서는 우리 포천시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이슈로 부각 되고 있는 문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포천시에는 기후 변화 대응에 맞는 농업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포천시의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팜 보급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전적 생산·공급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하고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토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백 시장은 변화된 기후 환경에 맞는 전략 품목을 선정하여 농업 경영에 안정적 수입이 확보될 수 있도록 농가와 행정기관이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최선의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민기본소득 지원사업, 농민들 호응 가장 높아
현재까지 포천시가 펼친 농업정책 중 가장 호응이 높고 농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정책에 대해 백 시장은 ‘농민기본소득’이 이라고 꼽았다. 
“2019~2022 코로나 기간은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고 농업인 역시 농업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각종 재난지원금 정책 기획 추진되는 상황에서 농업인만은 지원정책에서 소외되는 상황이었고 포천시의 정책 제안을 경기도에서 채택하여 본격적인 농민기본소득 지원 사업이 21년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백 시장은 농민기본소득 지원 사업은 농업인 가구 구성원 모두에게 매월 5만 원씩 연간 60만 원의 농민기본소득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백 시장은 포천시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농업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반들을 하나하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의 소득증대를 위한 전략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경기도 최초로 설립한 농업재단을 설립했으며, 향후 조성될 미래농업혁신타운은 새로운 포천농업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으로서 농업인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농업과 관련한 정책사업들이 고단한 농업인의 현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과수 농장을 찾은 백영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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