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농협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가 지난달 19일 준공식을 가지고 공식 출범했다.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경기도 북부 화훼 산업의 유통과 수출입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석룡 한국화훼조합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 심상정, 이용우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농협 조합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도권(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는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1292번지 일원에 대지 면적 4만 1863㎡, 건축연면적 2771㎡, 시설하우스 1만 752㎡ 규모로 조성된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시작으로 지난 9월 경기도로부터 농산물 공판장 개설 승인을 받아 5년 만에 문을 열었다. 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 한국화훼농협 자부담 240억 원 등 총 3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한국화훼농협의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공판장과 직판장을 동시 운영하면서 화훼 유통인과 소비자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화훼시장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화훼산업특구(원당화훼단지, 테마 파크)가 있어 화훼의 생산, 가공, 유통 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유석룡 조합장은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의 건립은 화훼농가의 오랜 소망과 열정에,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어우러져, 우리 화훼업계에 있어 가장 영광스러운 결실로 맺어졌다”며“ 앞으로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는 공영 도매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거래 투명성을 제고함으로써 화훼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네덜란드의 알스메어 화훼경매장이 유럽을 넘어 전 세계의 화훼 유통의 메카로 알려졌듯, 한국화훼농협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가 아시아 화훼유통의 중심이 되길 기원한다”는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축사는 김영식 고양시의회 의장, 정의당 심상정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 그리고 농협경제지주 염기동 상무 순으로 이어지며 한국화훼농협의 발전과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의 건승을 기원하는 덕담을 전달했고, 참석한 내외빈의 테이프커팅으로 준공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