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토마토 시설하우스 온도 관리 철저
상태바
환절기 토마토 시설하우스 온도 관리 철저
  • 이상희 기자
  • 승인 2023.11.02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도내 가을 재배 토마토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고 겨울 재배 토마토 정식이 이뤄짐에 따라 일교차가 큰 요즘 온실 환경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도내 가을 재배 토마토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고 겨울 재배 토마토 정식이 이뤄짐에 따라 일교차가 큰 요즘 온실 환경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토 시설하우스 재배 중 주야간 큰 기온 차가 생기면 시설물 및 작물에 결로가 발생하는데 습한 공기로 작물이 연약하게 자라거나 각종 병해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된다. 결로는 가을철 작물의 병해 발생과 생리장해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급격한 온실 내 온도변화를 피하고 적절한 환경조절이 필요하다.
큰 일교차로 인한 결로 발생 후 4시간이 지나면 식물병원균인 잿빛곰팡이병, 잎곰팡이병 등 진균병과 무름병, 풋마름병 등 세균병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잿빛곰팡이병은 과실 모든 부위에 발생가능하며 공기 중에서 전파될 경우 다른 과실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작물에 결로가 맺힌 채로 방치되면 작물 증산 작용이 저해돼 작물의 양분 전류가 낮아지고, 물방울의 렌즈 효과로 인해 잎끝이 타는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과채연구소 이승연 연구사는 “야간 난방을 통해 하우스 내부 온도가 15℃ 밑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고, 오전 일찍 환기를 시작하되 조금씩 창을 열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