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백합 절화 생산으로 수출과 내수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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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백합 절화 생산으로 수출과 내수시장 공략”
  • 월간원예
  • 승인 2013.10.0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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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백합농업 이끄는 임동진 대표

 


국내 씨백합 생산량은 백합 전체 생산의 20%를 차지할 정도이다. 씨백합 품종을 육종하면서 고품질 절화백합을 재배하여 국내외 절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임동진 대표. 3만 3,058㎡(1만평) 규모에서 연간 50~60만본 생산하며 대한민국 백합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임 대표의 백합 농사 이야기를 취재했다.


3년 동안 돈 되는 작목 찾았다
임동진 대표 부부는 강원대 원예학과를 졸업했다. 전공을 살려 고향 춘천에서 오이, 토마토 농사를 시작했지만, 매년 6~7월에는 농산물 과잉 생산으로 가격 폭락 때문에 소득이 없었다고 한다. 돈이 되는 작목을 찾아야 했다. 물론 놀면서 소득 작목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하우스 시설업을 했다. 3년 동안 전국의 하우스를 시설하면서 소득이 되는 농사가 무엇인가를 체크했다. 파프리카 작목의 전망을 기대했지만 시설비가 매우 높았다. 대관령 지역의 백합농업인들을 만났을 때 “야! 두 번도 생각할 필요 없다. 바로 백합이다”며 손뼉을 쳤다. 고민 끝에 백합작목을 선택한 임동진 대표는 “내수시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출시장을 내다보자”며 힘찬 출발을 선언했다.
하우스 6,612㎡(2,000평)으로 시작한 백합 농사는 현재는 하우스 1만 9,835㎡, 노지재배 1만 4,876㎡ 규모이다.

 

연간 백합생산량 50~60만본
매년 신품종을 입식한다. 임동진 대표는 화색, 재배기간, 구근 사이즈에 해당하는 꽃수, 품질 등을 염두하고 품종을 선택하고 있다. 물론 시장조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 연중 입식하여 적정 생산 시기를 고른다. 한번 입식할 때 보통 1만본 정도이다.
임동진 대표의 하우스 백합 재배 정식은 2월 말부터 8월 20일까지 실시한다. 보통 2월 말, 3월 중순, 5월 말, 6월, 7월, 8월 초, 8월 20일 등에 정식하면 5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수확한다. 또한 노지 재배는 장마 전 정식하며 8,264㎡(2,500평) 규모의 구근 양구는 3월 말부터 4월 초 쯤 노지에 심는다고 밝혔다. 정식 시기 분산으로 노동력 효율화와 대량 출하로인한 가격 폭락 등을 줄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동진 대표는 연간 50~60만본의 절화를 생산한다.
임동진 대표의 백합 농장 토양은 3분의 2 정도가 진흙이다. 따라서 베드 재배하거나 코코피트를 331㎡(100평)당 4만리터, 3년 뒤에는 1만리터를 넣어 토양관리한다. 이 밖에도 고품질 백합을 생산하려고 미생물제제 등을 잘 활용하고 있다.


취재/최서임 국장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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