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재배면적 전년대비 소폭 증가 딸기, 계절과일 반입량 감소로 소비 늘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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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재배면적 전년대비 소폭 증가 딸기, 계절과일 반입량 감소로 소비 늘어날 것
  • 월간원예
  • 승인 2023.11.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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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과채류 시세 전망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올해에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금년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내년에는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좋은 결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원하며,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날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겨울이 깊어가는 12월 도매시장 과채류 딸기, 토마토의 산지정보와 소비동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토마토, 소비량 증가로 시세 ↑
12월 토마토 주 출하지역은 호남지역(50%), 영남지역(40%)을 중심으로 고품질 토마토가 출하 예정이고, 그 외 충청, 경기지역 등에서 주로 출하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방울토마토 및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전라권 보성, 담양, 화순지역과 충청권 진천, 음성, 부여, 보령지역, 강원 춘천, 경기 오산, 평택지역에서 출하가 예상됩니다. 
토마토 작황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이나,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토마토 생육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2월 토마토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전반적인 재배환경이 개선되면서 생육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계절과일 시장 반입량 감소와 각종 행사로 토마토 소비는 전년대비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반입량은 다소 많음에도 불구하고 시세는 소비량 증가로 지난해보다는 상승 거래가 전망됩니다.

 

딸기, 시장반입량 다소 많을 것
금년에도 딸기 주 출하지역은 경상지역 산청, 진주, 밀양, 합천, 함양지역을 중심으로 고품질 딸기가 출하가 예상되며, 그 외 충청지역(25%), 전라지역(10%)에서 출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딸기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는데 이는 여름철 기상여건이 좋지 않아 육묘 생육이 부진했습니다. 이로 인해 육묘 공급량 부족으로 정식면적이 줄었고, 특히 산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경영비 상승으로 재배면적은 매년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농가의 선호 품종은 재배가 용이하고 수확량이 많은 ‘설향’이 약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가격이 높고 수출이 용이한 ‘금실’ 품종 재배면적이 증가했습니다. 
금년 딸기 산지 작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온이 높고 잦은 우기로 인해 정식이 9월 초순보다 중순으로 정식시기가 약 10일 전후로 늦어졌습니다. 9월 20까지 고온현상으로 일찍 정식한 딸기는 생육이 부진했으나 이후 생육이 회복되어 전년보다는 양호합니다. 지난달 시장 반입량은 감소되었으나, 이번달부터는 생육이 회복되어 단수가 전년대비 증가되어 시장 반입량은 다소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야간 기온이 낮고 생육기간이 길어지면서 품질도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조사됐습니다. 
소비동향을 살펴보면, 딸기 시장 반입량 증가가 예상되나 사과, 단감, 감귤 등 계절과일 반입량 감소로 대체 품목인 딸기 소비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말행사가 축소 또는 취소되었지만 금년에는 아직 특별한 이슈가 없어 전년대비 소비량이 증가되어 시세는 지난해 보다 상승 거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 이재희 이사
중앙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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