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재배와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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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재배와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 월간원예
  • 승인 2013.10.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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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과협회 이흥섭 회장

 

“최고 품질의 사과를 재배하고 다양한 품종으로 소비자의 입맛에 맛도록 선택권을 주어야 합니다. 사과재배에만 머물지 않고 유통에 관심을 두고 새롭게 일을 시작했어요.”
한국사과협회 이흥섭 회장은 사과를 위해 사과에 의한 삶을 살고 있다. 한국사과협회 회장으로 우리나라 사과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흥섭 회장은 고품질 사과재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품종재배와 인터넷 쇼핑몰 운영으로 안동사과의 달콤함을 전국에 전하고 있다.


다양한 품종 재배
홍로 부사 아오리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사과품종은 과일을 유통하는 상인들에 의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경우다. 이것들 이외에도 다양하고 맛있는 사과품종이 많다.
이흥섭 회장은 홍옥, 쓰가루,히노사키, 홍로, 호노카 후지, 미야마 후지, 시나노스위트, 시나노골드, 료카, 토키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안동시 임동면 이회장의 과원은 총11,000평(36,363㎡)의 규모로 다양한 품종을 재배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도록 출하하고 있다.
특히 국내육성품종인 홍로는 추석에 유통되어 높은 가격으로 팔수 있는 조생종이고 유통기간이 길어 유통 상인들에게 큰 메리트가 있는 품종으로 많은 양이 유통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맛을 생각한다면 유통기간이 긴 홍로 외에도 새롭게 육성된 아리수 품종도 홍로처럼 조생종으로 당산비가 적당하고 조직감이 우수하고 다른 추석 사과에 많이 발생하는 탄저병에 강하고 낙과가 없어 묘목을 구해 수종을 갱신할 예정이라고 이흥섭 회장은 밝혔다.
단경기 사과인  시나노만큼 맛있는 사과는 없지만 시중에 2주 이상 판매가 어렵다.
시나노스위트가 서울소비자가 좋아하는 품종이지만  유통상인들의 파워가 세서 재고 없이 오랜기간 팔 수 있는 홍로가 유통 상인들에 의해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이 이회장의 설명이다. 

인터넷 쇼핑몰 운영
이흥섭 회장은 기존의 안동농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일본에서 마케팅공부를 하고온 예비 며느리 김민아 대표와 함께 ‘애플구루’라는 안동사과 농장직거래 인터넷쇼핑몰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고품질 사과 재배에 그치지 않고 유통단계에서 발생하는 각종비용이 없이 생산농가직거래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문을 받아 사과를 수확하고 포장해 신선한 사과를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다는 자부심까지 생겼다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
사과를 먹어본 고객들의 감사의 댓글이 쏟아지면 힘들 줄 도 모른다는 이회장과 애플구루 김민아 대표는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사과재배와 품종에 대한 정보를 고객들과 공유하고 감명깊게 읽은 도서까지 함께 공유하고 있다.

친환경재배 노하우
이흥섭 회장은 퇴비를 많이 발효시켜 좋은미생물을 만들어 땅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균들이 있지만 익균이 활동해서 나쁜균을 제압하도록 해야 땅이 제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동지회 회원이자 사과농사에 대해 같이 연구하고 있는 류성호 대표 과원을 견학하며 퇴비에 대한 노하우를 함께 논의했다.
취재/이미경 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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