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으뜸농장 김병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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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으뜸농장 김병식 대표
  • 월간원예
  • 승인 2013.10.0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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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피해없는 복숭아과원 실현
내츄럴칼과 발효퇴비 시용이 비결

 


내츄럴칼과 발효퇴비 시용이 비결

 

영천한약과일축제에서 복숭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영천시 신녕면 으뜸농장 김병식 대표. 만생종인 장호원황도만 수확을 기다리고 있는 으뜸농장에는 비품으로 구석에 버려진 복숭아조차도 최고의 당도와 육질을 자랑하고 있었다.
김 대표가 재배하고 있는 복숭아 품종은 총 10여종으로 오도로키, 청도, 마도까, 양봉, 키라라, 양홍장 등으로 각기 수확기가 다르기 때문에 꾸준히 출하하고 있다.
동해피해가 많은 복숭아 품종이 많지만 동해방지를 위한 상록(주)‘내츄럴칼’ 시용으로 고사되는 현상 없이 변화되는 기후에 적응하는 복숭아 과원을 실현하고 있다.


“복숭아 농사는 자연이 70% 키우고 사람이 노력하는 부분은 20~30%일 뿐이죠. 퇴비시기를 달리하고 동해방지를 위한 ‘내츄럴 칼’을 퇴비와 함께 시비하는 것이 저만의 농사비법입니다.”
영천 으뜸농장의 최고품질 복숭아 생산 비결은 발효퇴비를 다른 농가에서는 일반적으로 봄에 시비하지만 으뜸농장 김병식 대표는 가을에 퇴비를 하는 것이다.

토양 스트레스 없도록 관리
화학비료는 하나도 넣지 않고 우분과 전지목을 파쇄한 것을 몇 년간 발효시켜 1년에 여러 번 뒤집어 호기성 발효를 시켜 유용한 균을 많이 배양하는 것이 노하우다.
20여년을 사과를 재배해왔던 김병식 대표는 20년 전부터 복숭아로 작목을 전환했다. 복숭아 재배초기에는 사과를 관리했던 방법으로 복숭아를 재배해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이젠 영천에서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으뜸농장의 복숭아 재배노하우를 배우러 올 정도다.
복숭아는 굵은 가지에서는 꼭지가 짧게 나와 낙과되기 쉽기 때문에 적심을 해서 복숭아 가지가 굵은 것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는데 적심을 하면 생장점이 정지해 15일간 생육이 정지한다.

동해방지 노하우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최근 기온이 평년과 달라져 많은 농가에서 동해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복숭아는 수형과 품종선택도 중요하지만 동해를 어떻게 방지하는가에 한해 농사가 좌지우지 된다고 설명하는 으뜸농장 김 대표.
복숭아 재배 시 재배지역에 맞지 않는 품종을 선택해 동해의 피해를 보거나 특히 동해에 약한 경봉 품종의 경우 수피가 터지고 목질부가 변색이 되는가 하면 수세가 크게 떨어져 심한 경우 고사하고 신초발생이 감소하거나 낙과의 피해가 발생된다.  
취재/이미경기자

<자세한 내용은 월간원예 10월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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